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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윤석열 대통령, 경제부처 중심 6개 부처 개각… '2기 내각' 구축 가시화

대통령실 이어 내각도 중폭 교체…이르면 금주 추가 개각 예상
"총선 대비 강력한 동력 발휘…윤 대통령의 인적 쇄신"
"정책 강화와 국정 쇄신, 윤 대통령의 대폭 개각"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6개 부처에 대한 대규모 개각을 진행했다.

 

국가보훈부 장관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는 오영주 외교2차관 등을 지명했다.

 

이는 19개 중앙부처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대규모 개각으로, 취임 후 가장 큰 폭의 개각이라 할 수 있다. 추가로 이번 주에는 5개 안팎의 장관급 부처나 기구에 대한 교체 인사가 예상돼 교체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기 내각으로 명실상부한 이번 개각은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개각은 총선을 앞두고 출마할 장관들을 정리하는 측면도 크지만, 더 중요한 것은 총선 국면에 대비해 신선한 행정을 구축하는 작업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지난 달 대통령실 개편 이후 중폭 이상의 개각을 통해 부처 장악력을 강화하고 국정 과제와 성과 달성에 집중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증된 전문가들의 중용은 정책 기능을 강화한 대통령실 2기 참모진과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인선 발표 시 후보자들의 정책 능력을 강조하며 이를 '정책'에 방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번 개각으로 인한 인사청문 정국은 불가피한 숙제로 남아 있다. 총선을 앞두고 여러 정쟁적 이슈에 휘말리고 있는 가운데 인사청문회도 험로를 걸을 가능성이 크다. 후보자의 도덕성과 역량 등을 놓고 '부실 검증'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부담을 감수하고 대통령실과 내각의 개편을 통해 국정 운영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실패 등을 계기로 받은 비판에 대응하며 국정을 일신하고 인적 시스템을 개편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1차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 부처를 중심으로 추가 개각이 이번 주나 연말까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국정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에 대한 고민을 지속 중이며, 외교·안보 라인에서의 연쇄 이동 가능성도 크다.

 

방통위원장에는 김홍일 권익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지만, 이상인 현 부위원장의 승진 가능성도 고려되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 출신인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차출 여부와 금융위원장 자리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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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민·관 협력으로 세 자녀 이상 출산가정 지원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9일 사회적기업 언론사 맘스커리어와 관내 세 자녀 이상 출산 가정 지원을 확대하고자 ‘세 자녀 이상 가정 출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을 극복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맘스커리어는 내년 1월 1일 이후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가정에 1년간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더블하트’의 출산 축하 박스를 무상 제공한다. 출산축하박스에는 젖병 등 수유용품을 비롯해 위생용품 등 출산 초기 신생아 양육에 필요한 17만 원 상당의 기본 육아용품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가정 발굴과 사업 홍보, 행정적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그동안 다자녀·출산 가정을 위한 실질적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출산과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인 만큼,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