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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여행탐방] 철분이 함유된 검은 모래로 유명한 ‘제주도- 삼양해수욕장’

여행탐방 삼양해수욕장을 가다

잠시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보내고 싶은 그대를 위해 여행지 탐방 제주도 편을 이어간다.

 

이번 여행지는 검은모래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이다.

 

삼양해수욕장은 제주도의 다른 해수욕장보다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진 곳이여서 소박하지만 철분이 함유된 검은 모래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삼양해수욕장의 모래는 조개껍질이 오래기간 쌓이고 풍화되어 만들어진 것이 아닌 화산암편과 규산염 광물이 많은 세립질의 검은 모래이다.

 

 

 

7월 중순~9월 하순 모래찜질을 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제주에서는 이를 '모살뜸(모래뜸)'이라고 부른다. 매년'검은모래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 즐걸거리가 있는 휴양지다.

 

이번 여행탐방에서는 삼양해수욕장의 용천수도 만나보았다.

 

제주 삼양해수욕장의 용천수는 바닷물과는 다르게 땅속에서 흐르던 지하수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새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물이다.

과거엔 이곳에서 조상들이 빨래를 했다고 하여 삼양 빨래터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삼양 1동은 산기슭에 호미 모양의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마을이라 하여 '서흘포'라 이름 짓고 '설개'라 불렸으며 그 포구에는 용천수들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샛도리물이다. 샛도리물은 굿을 할 때 깨끗한 물을 뿌리며 나쁜 기운과 잡귀인 새(까마귀)를 쫒아내는 '샛도림(새쫒음)'을 하기위해 이 물을 길어서 쓴 데서 연유됐다고 한다. - 2018.12 삼양동장)

 

샛도리물은 신성하게 보호된 물로써 맑고 깨끗하여 식수로도 선호했다.

 

샛도리물은 식수통, 빨래터 등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였는데, 기가 매우 센 물이기에 물이 빠져 나가는 출구에 고래(방아돌)를 놓아 물을 감싸듯 작은 소용돌이를 만들며 물을 달랜 후 용솟듯 바다로 빠져 나가게 하였다. 이 샛도리물은 해안도로가 개설되면서 도로 밑 사각암거에서 솟아나고 있다.

 

삼양해수욕장에서 모래찜질로 뜨겁게 달궈진 몸은 해변에서 솟는 이 차가운 용천수로 식힐 수 있다.

 

이번 여행지 탐방, 제주도 - 삼양해수욕장 편을 마치며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 다시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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