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사회포커스] ‘수소도시’가 2022년경에는 현실이 될 전망

사회포커스]현실로 성큼 다가선 수소 도시’ 2022년경 가능

등록날짜 [201910110410]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사회포커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발생은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됐다. 최근 미국에는 영하 40도라는 극한의 한파가, 호주에는 영상 46도의 폭염이 도시를 덮친 것이 대표적인 사례. 같은 시점에 벌어진 일이라고 상상하기 힘든, 영화 같은 일이다.

 

위기감을 느낀 세계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대표적인 것이 2021년부터 발효되는 파리기후협정이다. 파리기후협정은 2020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신기후체제다. 파리기후협정의 목표는 각 국가가 온실가스 배출을 점차 줄여 21세기가 끝날 무렵에는 온실가스의 순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것이다. 말하자면 현재 세계를 움직이는 주 에너지원인 화석연료 시대의 종언을 고하고,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협정이다.

 

 

수소를 냉·난방과 전기, 교통 등 주요 도시 기능의 에너지로 쓰는 수소도시2022년경에는 현실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안으로 전국 지자체 중 3곳을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계획 수립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소 시범도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수소도시는 한 도시 안에서 수소 생산·저장·이송·활용이 모두 가능한 수소생태계를 갖춘 곳을 말한다. 아울러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건강하고 깨끗한 생활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다.

 

왜 수소인가? 수소위원회가 말하는 수소의 가치, 수소 경제의 효과와 수소 사회로 진입하는 세계에 대해 알아본다.

수소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용 측면에서도 다른 친환경 에너지 대비 강력한 잠재력을 지녔다. 각 국가와 기업들이 수소 에너지 활용 연구에 집중하는 이유다.

 

수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선 수소 인프라 구축이 필수다.

 

 

국토부는 도시 내 310의 면적을 주거·교통 분야 수소 활용 기술을 테스트할 수소 시범도시로 지정해 안정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조성계획을 토대로 타당성, 실현가능성, 향후 수소정책 추진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12월 중 3곳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수소 시범도시에는 1곳당 수소 친화 도시계획(MP) 수립비와 연료전지·파이프라인·수소 통합운영센터 등 핵심인프라 구축비를 포함한 총사업비(290억원 한도)50%가 국비로 지원된다.

 

이 사업비를 바탕으로 수소 시범도시에는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삼는 공동주택(연료전지 440급 설치), 상업빌딩(100), 통합운영플랫폼(센터), 수소 배관, 도시가스 추출기 등이 들어선다.

 

시범도시의 공동주택 단지, 개별 건축물은 수소를 냉·난방, 전기 등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또 수소에너지 기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도시 내 또는 인근에 복합환승센터, 주차장, 버스차고지 등에 수소차·수소버스 충전소를 설치한다.

 

또 시범도시에는 수소 관련 기반시설 구축 후에는 운영을 위한 통합운영센터를 설치, 수소 공급·저장·이송 현황, 안전성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할 계획이다.

 

안전성 우려에 따른 강화방안도 추진전략에 포함됐다.

 

시범도시는 사고가 나면 시스템이 자동 정지되는 안전제어시스템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안전기준이 미비한 저압수소 사용부품에 대해서는 강화된 안전기준이 적용된다.

 

국토부는 전문기관과 함께 공모부터 운영까지 각 단계별로 지자체에 안전성 평가,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소 시범도시 계획·설계·시공·운영 모든 단계에 걸친 통합안전관리지침도 배포한다.

 

국토부는 이들 수소 시범도시의 조성 완료시점을 2022년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범도시 사업 이후 2030년까지 수소도시 확장기에는 전국 지자체(··)10%를 수소도시로 조성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이 시점에는 수소차와 수소버스도 각 14750, 2100대 운행된다.

 

2040년까지인 수소도시 고도화기에는 지자체의 30%를 수소도시로 조성하고 수소차 825000대와 수소버스 12000대가 도로 위를 달린다.

 

계획대로 수소분야의 성장이 이뤄진다면, 2050년까지 전 세계 기준 1일 약 2천만 배럴(32억 리터)의 석유를 수소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사용되는 수소는 부생 수소(석유화학 산업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수소), 추출 수소(액화천연가스에서 추출하는 수소) 등으로, 생산 과정에서 일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기술 고도화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수전해 방식(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얻는 방식)이 보편화되면 수소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배기가스 감소량은 약 44천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담당자는 수소 시범도시 추진으로 도시내 수소 생태계가 조성되면 주민들이 편리하게 수소를 활용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수소 경제 활성화가 촉진될 것이라며 시범도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SNS TV

더보기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대전시-빈증성 우정의 만남… 경제 교류 동반성장 한뜻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호영기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출장 5일 차인 25일 베트남 빈증성과 경제교류협력을 위해 빈증성 행정청사를 방문했다. 대전시 대표단은 빈증성 당서기를 만나 대전기업들의 빈증성 진출을 위한 경제협력을 요청했고, 이어서 경제사절단과 함께 빈증성 인민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빈증성 인민위원장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대전의 유망한 기업들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요청 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과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베트남 행정청과 사전에 긴밀히 상의하여 빈증성에서 관심이 많은 제조업, 정보통신(ICT), 바이오 등 분야의 16개 기업을 선발해 구성했다. 빈증성 행정청 관계자들은 방문한 기업들의 현황, 보유 기술 등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며 유의미한 면담이 진행됐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면담이 대전기업들의 베트남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빈증성과는 2005년부터 자매도시를 체결하여 19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