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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구윤철 부총리, 국제금융자문위 출범...글로벌 금융 리스크 선제 대응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 속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 정책 역량 제고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급변하는 국제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금융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 위원회는 국내외 국제금융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대외 경제 리스크 분석 및 정책 방향 수립에 핵심적인 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정부의 대외 경제 정책 역량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분석된다.

 

현재 세계 경제는 고금리 기조 장기화, 주요국 경기 침체 우려,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등 복합적인 대외 충격에 직면한 상황이다. 국내 경제 또한 고물가와 환율 변동성 확대, 자본 유출입 압력 등 불안정한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들은 한국 경제의 대외 건전성을 위협하며, 정교하고 신속한 정책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금융자문위원회는 이러한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국제금융 동향을 심층 분석하고, 자본 유출입 변동성 관리, 외환시장 안정화 방안, 그리고 국제 금융 협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 국제기구 출신 전문가 및 학계 인사들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정책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부총리는 출범식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한국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데 자문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 출범은 단순한 전문가 집단 구성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정부가 국제금융 부문에서 전문가들의 견해를 적극 수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과거 위기 대응 과정에서 나타났던 정책의 일방향성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다각적이고 유연한 정책 수립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고,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국제금융자문위원회는 정례 회의를 통해 국제 금융 현안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정책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정부는 글로벌 금융 변동성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고, 국제 공조를 강화하여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국제통화기금 협정(Articles of Agreement of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등 국제 표준과도 일맥상통하는 안정화 노력을 보여준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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