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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IMF, 韓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반도체 수출 회복세 견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긍정적 평가, 하반기 경제 활력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2025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2%p 상향 조정한 2.3%로 발표하였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강력한 회복세와 내수 소비의 꾸준한 증가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며,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IMF는 최신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상향 조정된 성장률을 발표하며, 특히 정보기술(IT) 부문, 그중에서도 반도체 수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였다. 전 세계적인 AI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산업에 직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 진작 정책과 국민들의 소비 심리 개선도 성장률 상향 조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가 완화되면서 가계의 실질 소득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이는 외식, 쇼핑 등 서비스 부문의 활성화로 이어져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IMF는 이러한 내수 기반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보고 있다.

 

그러나 IMF는 여전히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에 잠재적인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특히,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거나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한국 경제의 회복 탄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는 대외 환경 변화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번 IMF의 성장률 상향 조정은 한국 경제가 여러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산업의 경쟁력과 내수 기반을 바탕으로 회복 탄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정부는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한 투자 지원, 신성장 동력 발굴, 그리고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물가 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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