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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배우 심형탁, 90년대 아이돌 출신 제작자 태풍역 맡아



배우 심형탁이 Mnet의 새로운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연출 김용범, 안준영 / 극본 신명진, 정수현)에 출연한다.

심형탁은 90년대 아이돌 출신 제작자 '태풍' 역을 맡아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1997년 '스톰'이라는 3인조 그룹의 리더로 당시 10만명의 팬을 거느릴 정도로 폭풍 인기를 얻었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Mnet이 공개한 사진에서 심형탁은 90년대 아이돌 HOT 문희준을 연상케 하는 의상과 헤어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세상을 영원히 호령할 것 같았던 ‘스톰’의 인기는 한 순간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태풍(심형탁 분)’은 거대 기획사의 제작자로 들어가지만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는 방향으로 기획사와 사사건건 대립하며 갈등을 겪는다.

판에 박힌 듯, 영혼 없는 아이돌을 제조하는 현 상황을 거부하고, 진짜 뮤지션을 찾아 나서는 소신 있는 제작자 역할을 연기할 예정이다.

성격, 외모 등 저마다의 불합격 사유를 안고 ‘가수’라는 꿈을 위해 ‘슈퍼스타K2’에 도전한 구해라(민효린 분) 강세종(곽시양 분), 강세찬(B1A4 진영 분), 헨리(헨리 분), 장군(박광선 분), 우리(유성은 분) ‘칠전팔기’ 멤버들과 제작자 태풍(심형탁 분)은 어떤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15년 1월 9일(금) 첫 방송일을 확정한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12부작)는 ‘슈퍼스타K’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제작진이 ‘슈퍼스타K2’ 그 후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뮤직 드라마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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