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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교총, 학생·교사 언어 표준 예시자료 발간

학교 내 부적절한 언어 사용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학생과 교사를 아우르는 ‘학교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표준 예시자료’가 처음으로 발간되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충북교육청과 공동으로 ‘학교 언어문화 개선연구팀(연구책임자 : 김정우 이화여대 국어교육과 교수)’에 의뢰해, ‘바람직한 학생 언어, 사랑의 교사 언어’라는 제목의 ‘학생·교사 언어 표준 예시자료’를 발간, 학교현장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교총 등이 발간한 총 107쪽에 이르는 ‘학교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표준 예시자료’는 학생 언어 편, 교사 언어 편을 통해, 학생 언어 편에는 ▲학생 언어 개관 ▲학교에서 ▲집에서 ▲공공장소 ▲사이버 공간에서 등에서 학생들이 접하는 관계의 문제, 언어의 문제, 개선방법 등을 다뤘고, 교사 언어 편에서는 ▲교사 언어 개관 ▲등교 시간에 ▲수업 시간에 ▲쉬는 시간에 ▲점심시간에 ▲방과 후에 ▲상담할 때와 같이 교사가 학교에서 겪는 하루 일과를 중심으로 구성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언어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의 언어를 만화로 구성함으로써 평소 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언어 사용의 문제점을 교사와 학생 모두 재미있게 살펴보고 스스로 깨달아 개선할 수 있는 방식으로 꾸며져, 학교 언어문화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성에 있어서도 ▲잘못된 언어 사용, ▲잘못된 언어가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제시된 언어의 문제점 등으로 내용을 구성하였고, ▲진단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언어로 바꾸어 보고, ▲상황에 대한심화 활동이나, 유사한 사례를 제시하는 등 체계성을 더했다.

한편, 한국교총이 지난 9월, 전국 초중고 학생(3,429명) 및 교원(326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 언어문화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경우 ▲하루에 욕설을 사용한다는 비율이 65%, ▲부모에게 욕을 들어 본 적이 있다는 응답비율이 43%, ▲선생님에게 욕을 들어 본 적이 있다는 응답비율이 45%, ▲초등학교 저학년(4학년 이전)부터 욕을 배우거나 시작했다는 응답비율이 58%에 달했고, 교사들의 경우 ▲학생대화의 상당수가 욕설과 비속어, 은어라는 의견에 대해 85%가 동의했고, ▲학생의 언어와 관련하여 현행 교육과정과 학교 내 생활지도가 불충분하다는 응답률이 83%로 나타난 바 있다.

한국교총은 ‘학교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표준 예시자료’를 ‘학생언어문화 개선 홈페이지(kfta.korea.com) 교육 자료란’에 게시,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으로 ‘학교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표준 예시자료’를 보완함과 동시에 학교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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