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보도자료

문화IN)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의 하루, 한국의 템플스테이

-- 명상, 스님과의 대화, 새벽 예불 등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 문화 체험

 

유네스코 세계문화에서 하룻밤을 보내본 적이 있는가. 살아있는 역사를 느껴보고 싶다면, 보다 특별한 일상탈출을 꿈꾼다면 다시없을 체험이 준비돼 있다. 바로 한국의 템플스테이다.

 

2018년 6월, 한국의 절 7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름은 '한국의 산지 승원, 산사.' 총 7개의 절(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이 유네스코에 그 이름을 올렸다.

'산사'란, '산'으로 둘러싸인 한국불교의 전통적인 '사찰'을 뜻한다. 산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유는 한국불교의 개방성과 연속성에 있다. 불교가 처음 한국에 전래됐던 4세기부터 지금까지 1700년간 신앙, 수행자의 삶, 문화를 계속해서 이어온 점이 살아있는 유산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러한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템플스테이다. 유네스코 지정 산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템플스테이'라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템플스테이란, 말 그대로 절에서 머물러보는 체험이다. 보통 절에서 1박 2일을 보내며 새벽 예불, 108배, 염주 만들기, 스님과의 차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러한 템플스테이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불교 수행자들이 살아온 삶의 방식을 있는 그대로 체험하고, 살아볼 수 있다.

1박 2일간 제공되는 아침, 점심, 저녁 등 모든 식사는 스님들이 먹는 채식 그대로라서, 채식주의자도 아무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참가자는 "매우 평화롭고 고요한 경험이었다.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나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는 후기를 남기곤 한다.

2019년 기준으로 한국 전역의 총 137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한다 해도 걱정할 것 없다. 외국인 맞춤형으로 운영되는 27개 사찰은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영어를 하는 통역사가 상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느 템플스테이 사찰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템플스테이 영문 홈페이지의 FAQ를 참고해보자. 명상을 좀 더 깊게 배울 수 있는 곳, 하이킹을 하기 좋은 곳, 아주 훌륭한 사찰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곳, 교통이 편리한 곳 등의 추천 리스트가 정리돼 있으니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Templestay Information Center)




데일리연합 & 무단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목 졸린 언론".. 국경없는 기자회, 대선 후보에 '언론 자유 회복' 최후통첩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제 언론 감시단체 국경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 RSF)가 대한민국 대선 후보들에게 언론 자유 수호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요구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본격화된 언론 탄압을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RSF는 23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서 언론의 자유는 뚜렷하게 위축됐으며, 이는 국제 지표로도 명확히 드러난다”며, 2025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한국이 6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의 43위에서 불과 3년 만에 18계단 하락한 수치로, 오랫동안 유지해온 ‘동아시아 언론 자유의 리더’ 지위를 상실한 결과다. 특히 RSF는 “만약 최근 국회에서 계엄령이 저지되지 않았다면, 대통령에게 전례 없는 언론 통제권이 부여됐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근간이 위협받을 뻔했다고 경고했다. RSF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언론을 향한 조직적 압박이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비판 보도를 ‘가짜 뉴스’로 낙인찍으며 기자들을 반복적으로 공격했다”며, “지난 3년간 14개 매체의 기자들이 수사, 고소, 기소 등의 법적 조치를 당했으며, 대부분 명예훼손 혐의였다”고 밝혔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