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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새시대 중국조선족농촌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1)’ [서란편]

새시대 우리들의 고향―조선족 농촌은 구경 어떠한 모습인가? 조선족 농촌은 지금 무엇을 고민하고 탐색하고 있는가? 조선족 농촌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으며 그 정답은 무엇인가?

이런 일련의 문제들을 가지고 길림신문사 특별취재팀은 얼마전 4개 조로 나뉘여 길림성 서란시의 4개 조선족촌에 내려가 1박 2일의 취재를 진행했다.

취재팀을 맞이한 량태은 조선족노인협회장 등  서란시조선족사회 대표들과

본사 한정일 부총편집(앞줄 왼쪽 3번째)을 비롯한  취재팀 기자들(뒤줄). 

금방 모내기를 끝낸 푸른 물결 넘실대는 논뚝에서, 콩밭이 되어버린 페교 마당에서, 절망과 희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남은 촌민들의 표정에서, 이국타향에 나가있는 촌민들의 심부름군이 되어 고생하는 촌간부들의 얼굴에서, 귀향행렬이 이어지는 산골동네의 전원주택에서, 저녁 이부자리가 펴진 한 촌서기네 온돌 우에서… 우리는 나름 대로 그 정답을 찾느라 노력했다.

이번 취재에 여러가지 도움을 주신 량태은 회장을 비롯한 서란시조선족노인협회와 적극 협조를 주신 조선족촌 간부와 촌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

그렇게 만든 기획보도 첫 취재가 바로  ’내 고향은 지금―서란편‘이다. 우리는 앞으로 일부 지역의 조선족 농촌을 선택해 이 보도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신선촌 강서기의 안내를 받아 귀향촌민의 전원주택을 취재하고 있는 한정일 기자(좌)

신선촌 농사군 박영철 논밭에 내려가 취재하는 유경봉 기자(좌3)와 배영춘 통신원(좌1)  

금방 모내기를 끝낸 푸른 물결 넘실대는 논길에서 평안진 금성촌 오률봉 서기를 취재하는 차영국 기자(왼쪽)

평안진 신광촌 귀향창업 농민이 개발한 농기구를 촬영하는 정현관 기자

평안진 신광촌 기초생활수급 가정을 취재하는 신정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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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3년째 멈춰선 동작구 재개발, ‘더 좋은 집’ 약속 뒤 남겨진 책임 공백”

서울 동작구 본동 441번지 일대에서 시작된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재개발 사업이 13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주민들은 “노후 주택을 철거하고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에 들어가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믿고 수억 원의 분담금을 냈지만, 지금은 집도 신용도 잃은 채 법정 앞에 섰다. 이 사업은 조합 조건의 미비, 대기업의 채무보증 구조, 행정기관의 인허가 책임 유보 등 복합적 문제를 드러내며 한국 재개발 시스템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조합의 구조적 결함 2007년 설립된 ‘노량진본동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조합원을 모집했다. 조합원들은 아파트 한 채를 기대하며 1인당 2억~3억 원대의 분담금을 냈다. 하지만 조합은 토지확보율, 조합원 동의율 등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조건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된다. 또한, 조합장은 수백억 원대 횡령 혐의로 실형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조합의 내부 부실이 사업의 본궤도 진입을 막았고, 결국 2012년 약 2 700억 원 규모의 대출금 만기 상환을 못해 파산 상태에 빠졌다. 대기업의 채무보증과 책임 회피 논란여전.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조합의 PF 대출에 연대보증 형태로 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