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금지약물 복용 파문의 여파로 국가대표팀 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러시아 선수들이 개막식에 대거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올림픽 참가가 허용된 러시아 선수 169명 중 78명이 불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국가대표팀 자격의 대회 출전이 금지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을 애국심 부족으로 여기는 러시아 국내 여론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