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집회와 시위가 엄격히 통제되는 이란에서 엿새째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엿새 동안 최소 22명이 숨지고 4백여 명이 체포됐다.
시위는 물가 폭등과 12%에 달하는 높은 실업률 등 경제난으로 촉발됐지만,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와 2인자 로하이 대통령 퇴진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다.
SNS를 통해 "이란 국민은 여러 해 동안 억압당해왔고 먹을 것과 자유에 굶주려 있다. 이제는 변화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시위를 이란 정부에 대한 비난 여론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전통 우방인 러시아가 미국 등 외부 세력의 개입을 경고하고 나서는 등 전 세계가 이란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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