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휴가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1일 오후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미국은, 아직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아들과 골프 라운딩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송년 행사장에 들어가며 질문을 받았는데, "일단 지켜보겠다" 는 짤막한 답변만 내놨다.
일단 지켜보겠다는 답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 측근들의 경질 가능성 등 곤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즐겨 썼던 표현이다.
다만 신년사가 나온 직후였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북한이 남북 군사 회담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까지 내놨고, 일본언론들은 북한의 언급을 강조하면서도 대화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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