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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함양군 보건소, 발달장애재활치료 호응 - 함양군청




함양군이 올해 1월부터 장애인의 재활을 촉진하고 사회참여를 돕는 국가보건사업인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경남 군 단위 지자체 중 최초로 발달장애인 재활치료에도 나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함양군보건소와 함양군장애인부모회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부터 군내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6명을 대상으로 제1기 발달장애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다른 시도지역이나 시 단위에서는 발달장애 재활치료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형편이나 재정이 열악한 경남의 군 단위 지자체에서 보건소가 주도해 재활치료를 하는 것은 함양군이 처음이다.

18세 이전에 충분한 재활치료를 받은 지적장애, 뇌병변, 자폐성장애 등 발달장애인은 성인이 되어서도 장애가 심화되지 않고 오히려 완화되거나 최소한 현재의 장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지적이다.

때문에 장애자녀를 둔 발달장애인부모들은 이러한 이유로 조기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지만 군단위의 경우 치료받을 수 있는 기관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사설치료실도 거의 없어 재활치료를 포기하거나 육체적,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안고 인근 도시로 매일 재활치료를 받으러 나가야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함양군이 이번에 발달장애아를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은 임창호 군수의 발달장애에 대한 남다른 의지가 작용한 덕분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월 4일부터 6명의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주 2회 8주 동안 악기연주를 통한 소근육 발달을 유도하는 등 음악과 미술경험으로 표현적인 신체움직임을 이끌어내는 특수 재활을 실시하고 있다.

함양군장애인부모회 최선영 회장은 "뇌파를 자극해 인지능력을 일깨우는 음악치료만 해도 장애아동이 매우 재밌어하고 부모들도 아주 흡족해하고 있다"며 "함양군의 선진적인 복지정책 덕분에 전국의 장애인부모들과 관련 기관들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으며 실제 많은 문의와 벤치마킹까지 이뤄지고 있다. 더 많은 발달장애아가 재활치료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현재 270여 명에 달해 이번 1기 재활치료는 이제 시작단계"라며 "농업기술센터 이전과 함께 치료범위를 확대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복지함양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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