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정책역량 1등급 지역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 지역별 관광발전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5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제천시는 이 분석에서 관광정책역량지수 분야 1등급 지역에 뽑혔다.
제천시가 포함된 분야인 관광정책역량지수란 관광자원 개발사업 시행 건수, 관련 조례 제정, 관광예산액, 관광정책 관련 공무원 수, 관광홍보행사 참여 건수 등을 지표로 산정한 결과다.
제천시 관계자는 "전국 단위의 관광발전 수준 분석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만족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했던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제천 관광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만 지역관광발전지수 중 관광수용력지수와 관광지출액지수에서는 1등급 지역에 선정되지 않은 점은 중요한 시사점이라고 밝히며 향후 관광정책의 방향 설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관광발전지역이 갖춰야 할 조건을 공급능력과 소비여건, 정책역량으로 구분하고 이를 종합해 표현한 복합지표이며 대한민국에서 처음 도입하는 제도로 관광정책 방향을 알려주는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