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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로 투명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시정을 운영 중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이번엔 청소년 참여 행정을 구현한다. 오는 1월 30일(토) 10시 30분부터 구청 대강당에서는 '도봉구 참여청소년 희망총회'라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도봉구청소년참여위원회 '늘솔길'을 비롯하여 관내 4개 청소년시설의 청소년운영위원회(▲쌍문동청소년랜드 '도란's'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쌍.심.지' ▲창동청소년문화의집 '다행' ▲창동청소년수련관 '확성기')가 공동 주최하고 관내 청소년 200여 명이 함께하여 청소년 참여의 총체적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도봉구 청소년 참여활동 보고, 2015 도봉혁신교육지구 사업 성과보고, 청소년 4대 핵심의제 선정 및 구청장과의 대화, 우수 참여청소년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청소년들의 활동을 담은 '2015 도봉구 청소년 참여 백서'도 배포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핵심을 '도봉청소년들의 4대 핵심의제 전달 및 구청장과의 대화'로 밝혔다. 4대 핵심의제는 지난 1년간 청소년 100인 포럼, 도봉혁신교육지구사업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10대 의제 중에서 당일 현장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4대 핵심의제 후보에는 '흡연 공간 설치 및 놀이시설 주변 가로등 정비', '자전거 통학생을 위한 자전거 길 및 보관소 설치', '청소년 마을교사 및 홍보단 육성', '버스 조조할인 시간 연장', '청소년 유해 광고물 관련 조례 제정', '학교 협동조합 설치' 등이 선정, 청소년들의 지역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엿보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다수 의견을 정리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참여와 소통의 가치를 배우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권리와 책임의식을 가진 '교복입은 어엿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