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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오는 2월 2일, 3일 양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송파구청 앞 광장에서 '설맞이 농ㆍ수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창군, 하동군, 단양군 등 송파구 자매결연도시 외에도 각 지방에서 우수한 농ㆍ수ㆍ축 산물을 생산하는 곳으로 추천된 밀양시, 평창군 등 전국 20개 시ㆍ군이 좋은 품질의 다양한 농ㆍ수ㆍ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해 다가올 설 명절 준비를 할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 우선 제수용품에 빠지지 않는 고창군과 영광군의 굴비, 모싯잎송편, 오색떡국떡, 영덕군의 사과, 배, 가자미, 황태채(포), 밀양시의 떡국, 밀양보리쌈장, 밀양구배기집장이 있다. 또한 예천군의 사과, 대추, 마늘, 단양군의 현미쌀 등 잡곡류, 김천시의 딸기, 사과, 배, 평창군의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 쇠고기류 등도 인기 품목이다.
이 외에도 어르신들에게 선물할만한 강릉시의 전통한과 강정, 한과웰빙세트, 광양시의 대봉곶감, 대봉절편, 곡성군의 곶감, 울금, 산청군의 감말랭이, 밤꿀, 벌꿀뿐만 아니라 완도군의 김, 미역, 다시마와 같은 수산물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농ㆍ수ㆍ축산물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송파구 직거래장터는 그 동안 설, 추석과 같은 명절은 물론 봄맞이, 김장철에 문을 열어 주민들에게 연례행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도 주민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직거래장터를 기다려 주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 뿌듯하고 이번 행사도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장터를 이용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참여자치단체에게 카드결제는 물론 온누리 상품권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