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빈집을 고쳐 학생,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시민에게 무상 혹은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임대하는 '햇살둥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공가 소유자와 상호 협의해 진행되며 리모델링 공사비는 최대 1천8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지원 조건은 공가로 방치된 노후주택으로 입주 후 3년 이상 임대에 동의해야 한다.
남구는 또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심 내 방치된 폐·공가 철거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조건은 철거 후 3년 이상 공공용지(주차장, 텃밭, 쉼터 등) 제공에 동의해야 하며 동당 800만원을 지원하다. 문의는 남구청 건축과(051-607-4711, 471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