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완료보고회 개최, 미래상세전자기후도로 기상예측 가능
필지별 토양정보, 작물별 재배적지, 작물재배방법 등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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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농업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용 미래상세 전자기후도를 도입한 농작물 지리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 완료보고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이번 농작물 지리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은 농업용 미래상세전자기후도를 활용하여 지역별·필지별 기상 및 토양에 적합한 최적의 작물추천과 재배정보를 구축했으며 2016년 2월부터는 농업인과 귀농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용 미래상세전자기후도는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기후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전자지도로 경도, 위도, 고도, 지형 등 농업에 필요한 소기후 모형들을 세밀하게 반영해 최고, 최저, 평균기온, 강수량 등을 2011년부터 2100년까지 10년 단위로 상세히 예측할 수 있는 지도도 알려져 있다.
이렇게 구축된 농작물 지리정보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필지별 토양정보, 작물별 재배적지, 작물 재배방법 및 최근까지의 토양분석 결과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gba.go.kr) 농작물 지리정보에 접속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항공영상을 탑재하여 손쉽게 내 땅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강우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강우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농민뿐만 아니라 연구자, 행정업무에 있어 과학적인 영농관리와 농업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작물 지리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이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 내 땅에 맞는 작물이 무엇인지, 어떻게 영농관리를 해야 하는지 등 농사와 관련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하여 알 수 있는 아주 유익하고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