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대(對) 중국 수출기업 원산지검증 대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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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27일(수) 정부대전청사에서 '2016년 제1차 전국세관 원산지검증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8일 자로 시행된 관세청 조직개편에 따른 검증조직 재정비 방안, 대(對) 중국 수출기업의 검증대비 지원 및 '16년 원산지검증 추진 방향을 중점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확대로 우리 수출물품에 대한 상대국의 원산지검증 요청이 대폭 증가 하고 있고, 한중 FTA 발효 2년차인 올해 중국의 원산지 검증 요청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최되었다.
이명구 관세청 FTA집행기획관은 참석자들에게 "한중 FTA를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해주고, 기업ㆍ협회와의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낮아진 관세혜택에 편승하여 부정ㆍ불법으로 관세특혜를 적용받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엄정한 검증을 실시하여 탈루한 세수를 환수할 것"을 강조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원산지검증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여,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관세정책을 발굴·시행하고 FTA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