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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외교부, 한-온두라스 외교장관회담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최형석 기자 |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6월 9일부터 6월 12일까지 공식 방한한 「엔리케 레이나(Enrique Reina)」 온두라스 외교부장관과 6월 9일 오후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교역․투자 ▴개발협력 ▴국제무대 협력 ▴주요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조 장관은 레이나 장관이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한 것을 환영하고, 1962년 수교 이래 양국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했다.

 

양 장관은 2021년 3월 발효된 한-중미 FTA를 기반으로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조 장관이 온두라스 진출 우리 기업들의 애로가 해소되고 투자 여건이 개선되면 온두라스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한 데 대해, 레이나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농업,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는 개발협력 사업이 온두라스의 사회발전과 역량강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했다. 이에 대해 레이나 장관은 한국이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온두라스의 사회․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것을 평가하고, 특히 한국의 농업과 산림 분야 개발협력 사업이 온두라스의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제4차 한-중미 특별라운드테이블을 온두라스와 공동으로 올 하반기 온두라스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환영하고, 이번 특별라운드테이블에서 한-중미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레이나 장관은 이번 행사가 처음으로 중미국가인 온두라스에서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레이나 장관은 온두라스 정부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사업인 물류회랑 사업을 소개하면서 우리측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물류회랑 사업 추진을 통한 온두라스의 경제발전을 기대하고 향후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어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또한, 양 장관은 중미통합체제(SICA),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같은 지역기구, 유엔과 같은 다자기구에서의 양국 간 협력관계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조 장관은 북한이 최근 오물 풍선 살포 등 일련의 도발로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피해와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정당한 대응조치를 설명했다. 또한, 북한이 러·북 군사협력 등으로 전 세계의 안보도 위협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그간 온두라스 정부가 우리의 대북 입장을 지지해준 것에 사의를 표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레이나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및 역내 평화와 안정 증진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2024년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한-온두라스 외교장관회담은 양국 관계를 점검하고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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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울산 동구와 국회 소통관에서 조선업 고용구조 전환 공동 촉구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22일 김태선 국회의원(울산동구, 환경노동위),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산업기본법’ 제정, 내국인 채용 확대, 외국인 쿼터 축소를 골자로 한 고용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근 조선 경기 회복과 잇따른 대형 수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조선소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위치한 거제시, 울산 동구는 인구 감소와 상권 위축, 청년·숙련공 이탈이 지속되며 지역경제와 고용 기반이 동시에 약화되고 있다. 조선업 성장이 지역경제와 고용구조로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가 고착화되면서, 거제시와 울산 동구는 조선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속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전환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거제시는 조선업 경쟁력을 중장기적으로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불황기 이후 고착된 저임금, 간접고용, 외국인 인력 중심의 고용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전략산업에 걸맞은 안정적인 인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내국인 정규직 채용 확대와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