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SK텔레콤(코스피 017679, 대표이사 유영상)이 유심(USIM) 해킹 사고에 따른 대응 조치로 신규 가입자 모집을 일시 중단했다. SK텔레콤은 2일 전자공시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신규 가입자 모집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SKT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유심 보호서비스 확대, 유심포맷서비스(가칭) 도입 등을 준비 중이며, 유심 관련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는 즉시 신규 가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자 불만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보안 사고로 신뢰가 무너졌는데도 왜 고객이 위약금을 내고 해지해야 하느냐”, “유심이 해킹된 상황에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라는 건 무책임”이라는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아직까지 위약금 면제나 공식적인 보상 방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 반발이 더욱 거세지는 상황이다. 일부 피해자는 보이스피싱과 디지털 자산 탈취 피해를 호소하며 회사의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ICT 대표 기업이라는 SKT가 보안 사고 대응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이번 SK텔레콤의 해킹사태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우선, 용어 정리가 필요하다. 이번 사태는 USIM을 담고 있는 HSS(Home Subscriber Server, 홈가입자서버)가 해킹당한 것이다. HSS는 USIM, eSIM 정보를 담고 있는 통신사의 핵심이다. 원리는 아래 그림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기사 원문 [이슈분석] SK텔레콤 HSS 해킹, 인증 체계 뚫렸다…통신 인프라 근본 흔든 초대형 사고 -영상편집 : 윤태준 인턴기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지난 4월 18일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하 SKT, 코스피 017670, 대표이사 유영상)의 홈가입자서버(HSS)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수 천만 가입자의 USIM 인증 관련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입자 인증과 서비스 권한을 관리하는 핵심 인프라가 뚫리면서, 가입자들은 디지털 신원 자체가 위협받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 SKT는 사건 발생 나흘 만에 이를 공식 인정하고 대응에 나섰지만, 정보 공개 지연과 함께 대규모 가입자 이탈, 집단 소송 움직임 등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다. HSS란 무엇인가: 이동통신망의 '심장' HSS(Home Subscriber Server)는 LTE와 IMS 네트워크 환경에서 가입자의 식별 정보, 인증 키, 서비스 이용 권한 등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서버다. 이 서버는 사용자가 휴대폰을 켜거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통신사와 안전하게 인증을 주고받는 핵심 역할을 한다. * IMS(IP Multimedia Subsystem) : 메세지, 음성, 영상 서비스를 모두 인터넷(IP) 기반으로 통합해서 제공하는 통신 시스템 HSS는 단순한 고객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