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100여 일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처럼 일본도 2020년 하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휠체어를 탄 채 지나가야 하는 보안 검색대는 요란한 소리가 울리며 주변을 집중하게 만들곤 했다. 금속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새롭게 선보인 휠체어는 그럴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모두 나무로 만들었고, 연결부위에도 어떤 금속성 물질을 쓰지 않았다. 비행기 안 좁은 복도도 휠체어를 탄 채로 지날 수 있도록 작은 아이디어도 더했다. 외국인들이 막힘 없는 의사소통을 위해 자동번역기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쿄올림픽 유치 때 내세운 오모테나시. 손님을 극진하게 대접하겠다는 이 말을 실감토록 만들겠다며 각종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이 치러지는 2020년엔 지금보다 2배 많은 4천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일본은 목표를 내걸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장녀인 이방카 보좌관이 먼저 일본을 방문했다. 이방카는 연예인 못지않은 관심을 끌며, 미·일 양국 간 우호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직접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보좌관을 회의장으로 안내했다. 4차 산업혁명에서 여성이 소외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 그녀는 아베의 일하는 방식 개혁을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이방카가 설립에 관여한 여성기업가 지원기금에 5천만 달러. 560억 원가량을 지원하겠다며 화답했다. 일본은 입국부터 이방카 보좌관의 일거수일투족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방카 역시 전통 가이세키 요리를 먹어보는 등 일본을 즐기는 자신을 SNS에 공개하고 있다.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으며, 미국의 동맹. 일본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국제 여성회의 참석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에 앞서 이미지 쇄신을 위한 방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뒤, 아베 총리는 이방카 부부를 접점으로 세계 정상들 가운데 가장 먼저 트럼프를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트럼프와 함께 우리나라와 중국도 방문하려던 이방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중부 콜로라도 주 소도시 손턴에 있는 월마트 매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 1일 오후 6시 30분쯤 콜로라도 주도 덴버에서 북동쪽으로 16㎞ 떨어진 손턴 시내 그랜트 스트리트에 있는 월마트 슈퍼센터 매장 안에서 총격 용의자 1명이 총탄 여러 발을 발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 2명이 사망하고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으며, 총격 용의자는 잡히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뉴욕 트럭테러의 범인은 IS의 영상에 심취해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트럭테러를 자행한 사이포프는 온라인을 통해 성전을 촉구하는 IS의 영상물을 접하면서 범행 의지를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더 많은 사람을 살해하기 위해 핼러윈 데이를 범행일로 택했고 맨해튼 동쪽 강변의 브루클린 다리에서 2차 테러까지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범행에 사용된 트럭에선 여러 자루의 칼도 발견됐다. 범행 9일 전에는 트럭을 빌려 테러 예행 연습을 했고 트럭에 IS 깃발까지 달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테러범 사이포프에게 강한 처벌을 필요하다며 인권유린 논란이 있었던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할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테러범이 비자 추첨제로 영주권을 받고 미국에 들어왔다며 이 제도 폐지를 주장했다. 트럼프가 이번 테러 사건을 계기로 비자 추첨제 폐지 목소리를 높임에 따라 이민자들의 미국 입국 절차가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류아연기자] 축제 분위기에 들떠있던 미국 뉴욕 도심 한복판에서 트럭 한 대가 사람들을 향해 마구 돌진한 테러가 또 발생했다. 뉴욕 맨해튼 도심의 자전거 도로에 휴짓조각처럼 구겨진 자전거들이 널브러져 있다. 현지시각으로 화요일 오후 3시쯤 픽업트럭 한 대가 자전거 도로에 난입해 자전거를 탄 사람들과 행인들을 덮쳤다. 돌진하는 트럭에 받혀 최소 8명이 숨졌고,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럭은 20여 블록을 더 달려 인근 고등학교 주변에서 스쿨 버스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다. 결국, 범인은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붙잡혔으며 목격자들은 범인이 검거되기 전 아랍어로 '알라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29살 남성으로 지난 2010년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시민들은 지난 2001년 911테러가 있었던 세계 무역센터에서 불과 1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또다시 테러가 발생하자 16년 전의 악몽을 떠올리며 불안감에 떨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 발표를 앞두고 당시의 맞수였던 트럼프와 힐러리가 또 한 번 정면으로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일 하루 5건의 트윗을 잇달아 쏟아냈다. 지난 대선 라이벌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각종 비리 의혹을 거론하며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클린턴이 만든 가짜 X파일, 러시아와의 우라늄 계약, 3만 3천 건 넘는 삭제된 이메일 등 너무나 많은 것에 대해 수사가 부족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트럼프는 또 러시아 스캔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위조된 내통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내통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가 이른바 X파일을 만드는 과정에서 클린턴 대선캠프 측이 개입했다는 지난주 언론 보도를 계기로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의 클린턴 공격은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특검팀의 첫 기소 발표를 앞두고 국면전환을 노린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반군 간 최악의 유혈 충돌을 피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도피한 난민이 60만 명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와 방글라데시가 난민 송환을 위한 장관급 회담에 들어갔지만, 미얀마 내에선 난민 송환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등 여론이 들끓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업무조정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미얀마 군과 로힝야족 반군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 간 유혈 충돌이 시작된 지난 8월 25일 이후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유입된 로힝야 난민이 60만3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한 주간 만4천 명의 난민이 추가로 국경을 넘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독립을 선포하느냐, 아니면 조기 선거를 실시하느냐, 이 두 가지 선택지를 만지작거리던 스페인의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다시 깊은 고심에 빠졌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발표를 앞두고 시내 이곳 저곳에선 산발적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26일 독립 선포 대신 조기 선거 시행을 검토했지만 이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기선거는 스페인 정부와의 정면충돌을 피하는 일종의 타협책으로 검토했으나, 내부 독립 강경파의 반발이 거센데다 스페인 정부가 자치권 박탈을 중단시킨다는 충분한 보장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 이로써 카탈루냐가 독립을 선포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스페인 상원이 오늘 회의에서 카탈루냐 자치권을 박탈하는 내용 등이 담긴 '헌법 155조' 발동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카탈루냐 자치의회가 독립공화국을 선포할 경우,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의 정면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독립 지지자들은 오늘과 내일 카탈루냐의 독립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방한 때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하기 위해 들렀던 DMZ를 트럼프 역시 깜짝 방문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앞서 백악관 측은 트럼프가 평택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두 곳 다 가기는 어렵다고 말해 DMZ 방문 제외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미국은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에 앞서 군사력도 과시하고 있다.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 이어 루스벨트호와 니미츠호 등 항모 3척이 동시에 한반도 주변 서태평양에 집결했다. 북한 측도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는 태평양 상에서 수소탄 시험을 할 수 있다고 한 리용호 외무상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런 가운데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위한 힘겨운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NBC가 보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26일부터 미국에 가려면 비행기 타기까지 보다 까다로운 보안심사를 거치게 됐다. 인천공항 출국장의 한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는 미국령 괌과 사이판으로 가는 승객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카운터가 마련됐고 발권도 평소보다 1시간 일찍인, 출발 3시간 전부터 시작됐다. 승객들은 탑승권을 받기 전, 항공사 보안요원으로부터 여권과 체류지, 여행 목적 등에 대해 2~3가지 보안 질문을 받았다. 답변이 의심스러우면 발권받을 때 다시 한번 추가적으로 보안 질문을 받게 된다. 탑승구에서도 가방 등에 대한 질문을 한 차례 더 받게 된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바로 전에도 보안 질의가 이뤄지기 때문에, 탑승구에 30~4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절차는 환승할 때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 같은 보안조치는 미국 교통보안청이 테러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요청했고, 미국에 취항하는 180개 항공사에서 모두 적용된다. 다만, 내년 1월 중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완공과 설비 이전문제로 대한항공은 2월까지, 아시아나항공은 4월까지 시행시기가 연기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의회가 북한을 국제금융체제에서 완전히 봉쇄하는 초강경 세컨더리 보이콧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 하원이 본회의를 열고,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의 금융기관과 기업을 상대로 미국 주도 국제금융체제에서 접근을 봉쇄하는 북핵제재법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상임위인 금융위를 통과했던 법안에 모든 규제를 행정부의 의무사항으로 규정하는 초강경 제재 수위로 높였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지 않는 국가에 대한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의 지원도 금지했다.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를 고용한 외국기업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사실상 중국의 기업과 은행을 정조준하면서 동남아, 아프리카 등 북한과 거래하는 또 다른 국가들까지 포함시킨 것. 법안 명칭은 '오토 웜비어 북핵제재법'으로 바꿔 북한의 인권 유린 상황도 널리 알리게 됐다. 미 하원의 이번 대북제재 법안 처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을 앞두고 이뤄졌다. 트럼프가 중국에게 독자적 대북 제재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회도 북한 고립을 위한 전방위 압박에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국에서 5년마다 열리는 공산당의 최대 정치 행사 당대회에서 이른바 시진핑 사상이 공산당의 당헌에 명기되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폐막식이 열린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시진핑 국가주석과 장쩌민 전 주석 등 전·현직 최고 지도부가 집결한 자리에서 공산당 당헌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 핵심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란 문구를 당헌에 명기하는 것으로, 전국대표 2천3백여 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시진핑 사상'이 실명으로 기존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과 함께 당의 지도사상으로 편입되면서, 시 주석은 마오쩌둥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시에 향후 5년의 집권 2기 동안 더욱 강력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시 주석은 지난 18일 당대회 개막식에서 중국의 꿈, 즉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강조하며 2050년까지 세계 선두 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시진핑 집권 2기 최고 지도부를 구성할 차기 상무위원 7명은 내일 선출될 예정인데,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제외한 현직 5명은 교체가 유력하다. 차기 상무위원 가운데 시 주석의 후계자로 거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백악관이 11월 초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때 중국에 대북독자 제재를 요구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초 아시아 순방이 매우 빡빡한 일정이 될 거라고 말했다. 백악관이 설명한 트럼프 대통령 순방 메시지의 방점은 북핵 문제 해결에 찍혔다. 특히 중국 방문 때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중국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압박할 것임을 예고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중국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훨씬 뛰어넘는 대북 조치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하와이 주 정부가 북한 핵·미사일 공격 위험성과 대피 요령 등을 담은 주민 행동 지침을 마련해 재난 당국 홈페이지에 올렸다. 하와이 주 비상계획국은 "북한의 공격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무시할 수 없다"며 "미국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조치가 실패한다면 20분 안에 하와이에 미사일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본토에서 7천200㎞ 떨어져 있는 하와이는 북한이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 화성-14형을 완성하면 사거리 안에 놓일 수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