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김포시 CICA미술관에서 안수진 작가의 12번째 개인전 ‘경계에 핀 생명: 소외된 존재들의 거대한 외침’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안 작가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생명’과 ‘소외’의 문제를 신작을 통해 서사적으로 풀어낸 자리이다. 작가는 소외와 결핍을 단순한 부족이나 상처가 아니라 삶을 움직이게 하는 본능적 에너지이자 원동력으로 바라보는 역설적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안 작가는 2024년 에세이집 ‘매달린 그림’ 출간과 동명의 개인전을 통해 인간의 운명과 인내를 타로 상징주의와 결합한 작업 세계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여러 차례 전시와 유튜브 채널 ‘안작가안수진’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예술적 아카이브를 확장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인적 서사를 넘어 인간 보편의 고독과 생명력을 다루며 총체적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전시의 중심에는 100호 연작이 놓인다. 이 작품은 독수리, 뱀, 올빼미, 원숭이 등 강렬한 생명체와 파편화된 인간의 시선이 유기적으로 얽힌 초현실적 풍경을 담아낸다. 거친 질감과 강렬한 색채 대비를 통해 소외된 존재들이 서로 연결되고, 거대한 생명력으로 치유되는 과정을 시각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안수진 작가는 “결핍의 공간은 부끄러운 상처가 아니라 우리를 살아있게 하는 가장 강렬한 연료”라며 “이번 전시가 경계에 선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부족함이 곧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임을 깨닫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CICA미술관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