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북동부 지역이 또다시 덮친 눈폭풍 때문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속 70킬로미터의 눈 폭풍이 미국 북동부 도시를 강타하면서, 공항과 도로 등 곳곳이 마비됐다. 메인 주부터 메릴랜드 주까지 5천만 명 넘는 주민들이 강력한 눈폭풍 영향권에 있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다. 뉴욕에서는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고, 뉴욕의 주요 공항 3곳에서 항공기 수천 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30만 가구가 지난주부터 폭설 때문에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또다시 눈이 쏟아지면서 추가로 10만여 가구가 정전됐다. 미국 뉴욕과 뉴저지 주 펜실베이니아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남북 정상 회담 관련 질문을 받고 위대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남북 정상회담 합의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지금까지 북한과 먼 길을 걸어왔다며 "지켜보자"는 말도 덧붙이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역시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보기 전까지 북한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겅솽 외교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특사단 방북이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점에 주목했다"면서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정책을 바꾸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 한 압력을 약화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성폭력 고발 '미투 운동'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이어졌다.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에서는 올 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성폭력에 저항하는 '미투' 의지를 담아 일제히 검은 의상을 입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레드카펫에는 화려한 색상의 의상이 등장했다. 대신 스타들은 성범죄와 성차별에 목소리를 내 세상을 바꿀 때가 됐다는 뜻의 '타임즈 업' 배지를 옷에 달아 눈길을 끌었다. 진행을 맡은 지미 키멜과 시상자들 역시 미투와 타임즈 업 캠페인을 언급하며 그 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은 청소부와 괴생명체의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물 '셰이프 오브 워터'였다.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했다. 시상식의 꽃, 여우주연상은 '쓰리 빌보드'의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남우주연상은 '다키스트 아워'의 게리 올드만에게 돌아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휴전 결의안 채택 이후 한동안 공격을 중단했던 시리아 정부군이 또다시 공습에 나섰다. 시리아정부군의 공습은 지난달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휴전 결의안이 채택된 지 불과 8일 만에 재개됐다. 이번 공격으로 시리아 정부군은 수도 인근 반군 지역인 동쪽 구타의 3분의 1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습에는 원통형 용기에 원유와 쇳조각 등을 넣은 무차별 살상무기, '통폭탄'까지 동원돼 주민 45명이 숨지고 190명이 다쳤다. 유엔은 장기간 포위와 무차별 공습으로 위기에 빠진 주민들에게 트럭 46대 분량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유엔은 시리아 정부군이 즉각적인 휴전을 주문한 안보리 결의안을 무시한 채 또다시 공습에 나서자, 동쪽 구타 지역의 인권침해와 민간인 피해를 조사하기 위한 결의안을 별도로 채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화 제안에 대해 적절한 조건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백악관에서 열린 주지사들과의 연례회동에서 북미 직접 대화와 관련해 '적절한 조건 아래서만 대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북한이 그제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미국과 대화 용의를 밝힌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조건'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이 먼저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내보여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대해 중국은 협조를 잘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비협조적이라고 비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했던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에 대해서 백악관 내에서 자질 논란이 나오고 있다.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의 자질에 대해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켈리 비서실장은 "이방카가 '정부 놀음'에 빠져 있으며 이방카가 추진하는 자녀 세액공제 혜택 확대 역시 '취미 생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특히 외교 경험이 전무하고 북한 문제에도 관여하지 않았던 이방카가 평창올림픽 대표단장을 맡아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켈리 실장을 비롯해 백악관 인사들이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방카는 미국 NBC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 논란이 되기도 했다. CNN 방송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보좌관 역과 딸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공직자의 친인척 공직 임용을 금지한 법이 있는 거라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신형 핵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직접 발표하면서 미국과 유럽은 발칵 뒤집혔고, 외신들은 벌써 신 냉전시대를 우려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요격이 불가능하다는 핵 순항미사일과 수중 드론도 공개했다. 이런 신무기를 개발한 만큼 러시아는 이제 예전의 러시아가 아니라는 것. 미국은 "저 정도는 다 막을 수 있다"고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하필 트럼프 대통령의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를 가상 타겟으로 설정한 데 강력 반발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743조 원이라는 가공할 규모의 국방예산을 편성하면서, 특히 미사일 방어에 14조 원을 쓰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미국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게 러시아의 주장이다. 외신들은 "미-러 간 '신 냉전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며 우려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정보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의 해외사업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전·현직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 연방수사국이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 타워'를 둘러싼 협상과 자금 조달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방카 트럼프 스파'를 갖춘 해당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문을 열었으며, 소유주인 말레이시아 개발업자에게 라이센싱과 마케팅 수수료를 받고 있다. CNN은 수사 당국이 이 거래를 조사하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방카 보좌관이 완전한 기밀정보 취급권한을 얻으려는 데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이 문 대통령 3.1절기념사에 유감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가해자인 일본정부는 위안부 문제가 끝났다고 말해선 안 된다"고 3·1절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이에 일본정부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어제 정례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면서 "문 대통령의 발언은 합의에 반하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중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미 보수성향 인터넷 매체가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공화당을 지원하기 위해 일찍 재선 도전을 선언하기로 했으며, 2016년 트럼프 캠프에서 디지털 보좌관을 맡았던 브래드 파스테일을 2020년 대선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에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도선을 공식 선언한다면 이는 취임 13개월 만으로,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일찍 출마 의사를 밝히는 셈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국 시진핑 주석이 장기집권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관영매체를 동원한 우상화에 이어 시진핑 주석은 장기집권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어제 개막된 상중전회에서 국가주석의 임기를 10년으로 제한하는 헌법 규정을 삭제하는 논의가 시작됐다. 오는 2023년 이후에도 시진핑 주석이 집권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 시진핑 주석이 사실상 1인 독재의 길에 들어섰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사회 근간이었던 집단 지도체제가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 총기 참사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3대 총기 규제 강화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2일 백악관에서 각 주 당국자들과 함께 '학교안전 간담회'를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의회에 관련 입법을 촉구했다. 학교 총기 참사가 잇따르는 것을 막기 위해 3대 총기 규제 강화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기 구매자 신원조회를 강화하고, 반자동소총의 구매 가능연령을 현행 18세에서 21세로 상향 조정, 총기 개조 도구인 '범퍼 스톡' 판매를 중단하는 방안이다. 바로 전날 '무장한 교사가 있었으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교사들의 20%를 훈련시켜 총기 무장시키고, 보너스를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달 골든글로브 시상식 연설 후 대선 출마 요청이 잇따른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에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 나오라"고 쏘아붙였다. 자신의 국정 운영에 대해 패널들과 인터뷰하는 윈프리의 모습을 보고, 트럼프가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린 것. 트럼프는 "윈프리의 질문이 편파적이었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한편, "윈프리가 대선에 나올 경우, 실체가 드러나 패배할 것"이라고 썼다. 한 달 전만 해도 트럼프는 윈프리의 대선 출마가 실제로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예측하며, 윈프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사상 최대의 대북 제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오전 공화당 최대 후원단체인 보수정치행동위원회 연설에서 강력한 대북 제재 방침을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이 연설 직전 북핵 개발을 위한 자금 차단을 위한 대북 특별지정제재대상 명단을 밝혔다. 이 명단에는 북한과 중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의 선박 28척과 해운사 등 기업 27곳, 개인 1명 등 총 56개 대상이 포함돼 있다. 포괄적 해상차단을 통해 달러와 석유 공급을 막음으로써 북한을 굴복시키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지난해 말부터 대북제재의 구멍이 돼온 해상 밀거래를 집중적으로 추적해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자동 총기를 자동화기처럼 발사되도록 하는 장치를 금지하도록 법무부에 지시했다고 미국 CBS와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공공안전 관련 공무원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던 자리에서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의 규제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플로리다 총격 사건을 "사악한 학살극"이라고 비난하면서 "우리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총기 관련 장비에 대한 규제 의사를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