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현 정권이 좌향좌 개헌, 사회주의 국가를 지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처벌도 비난했다. 이념 대결로 한국당의 고유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전략을 회견 곳곳에서 부각시켰다. 박원순 시장에 대한 평가에서도 박 시장이 좌파정책을 펼쳤다는 비난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야권의 대표 후보임을 앞세우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예비 후보에 맞서 자신을 한국당 지지층의 적통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민주당에서는 오늘 출마를 선언하는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 우상호 예비후보 간의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접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대화분위기에 화답하면서, 대화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언급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제부터 일일점검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하면서, "지금 우리는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긴 여정의 출발선에서 세계사의 대전환을 시작하려 한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슬로바키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동북아 전체가 EU처럼 경제적 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계사의 대전환'이라는 문 대통령의 언급은 한반도 문제 해결이 동북아 경제·안보 공동체로 발전되는 과정에서 항구적 평화정착이 가능할 것이란 구상의 일단을 피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유세위원회 상임유세단장, (전)서울시의원 최강선은 10일 오후 3시에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열렸다. 중구 다산로 181-2번지 2층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박영선국회의원, 정인대 전국 지하도 상가연합 회장(서울시 명예회장), 이봉승 전국 주얼리 연합회 회장, 황진수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나성실 전 명동관광특구회장, 조 걸 바르게 살기 중구 지회장, 임순택 중구노인회 지회장, 박주현 남북교류협력위원, 조성진 도시계획뉴딜위원, 김성철 소상공인정책개발위원, 경임순 문화체육관광위원, 염영배 행정교육전문위원당원 및 중구 예비후보들과 중구민들 중심으로 500여명의 내 외빈이 참석하였고, 박영선의원의 축사에서는 최 예비후보의 〈최: 고다, 강: 하다, 선:하다〉3행시를 지어 읊어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글 내용: 한 정상을 “도달한 자”로서의 자만과 성취감 보다는 아직은 부족하고 고통의 늪에서 희망을 기다리는 “길 위에 선자”에게 권위와 위엄의 목소리가 아닌 함께 가는 “동행자”로서의 낮고 부드러운 물음의 답을 하겠습니다〉 최강선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ldquo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도 처음으로 '북미 대화'를 언급하며 정상회담을 공식화했다. 노동당 간부 중에서도 핵심들만 모인다는 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직접 '보고'했다. 오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미국과의 대화 사실도 처음 언급했다. 공식 회의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을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걸 미국 측에 보여주려 한 것으로 관측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사학 스캔들에 이어 최근 자위대의 문서은폐 문제가 불거지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내각 지지율이 6에서 9%가량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NHK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7%포인트 상승한 45%로 38%인 지지율을 넘어섰다. TBS 계열 매체인 JNN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역시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9.5%포인트 증가한 58%로 40%인 지지율을 넘어섰으며 이처럼 비지지율이 지지율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이라고 JNN은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팀을 이끈 한동훈 3차장 검사는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시작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에서 빼돌린 자금만 349억 원, 이에 따른 조세포탈도 31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다스의 BBK 투자금 140억 원 회수를 위해 이 전 대통령이 청와대와 외교 공관 등을 사적으로 동원했다고 재확인했다. 투자금 반환에 대한 집착은 삼성그룹의 다스 수임료 70억 원 대납으로 이어졌고 결국 가장 큰 뇌물액수가 돼, 이 전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다. 이를 포함해 국정원 특활비 수수, 공천헌금 등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뇌물 수수 액수만 11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 후 영포빌딩 지하 비밀창고에 숨겨둔 3천4백여 건의 기록물은 이 전 대통령의 각종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로 활용되는 한편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추가시켰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뇌물 환수를 위해 논현동 자택과 차명 보유 부동산 등에 대한 몰수·추징 보전을 조만간 청구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재벌 저격수로 불려온 김기식 전 의원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취임했다. 김기식 신임 금감원장은 취임식에서 선입견을 벗어달라고 했다. 현재 삼성생명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 처분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다. 김 원장은 의원시절 보험업 감독규정을 고쳐 취득원가로 평가해온 계열사 주식을 시가로 평가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고객 돈으로 보유하게된 삼성 계열사 지분으로 승계문제 등 지배주주의 이익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선 안된다는 것. 감독규정이 개정된다면 삼성생명은 보유한 26조원어치 삼성계열사 주식 가운데 20조원을 팔아야 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징역 24년, 벌금 180억 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4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지 354일 만에 박 전 대통령의 선고가 내려졌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4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180억 원의 벌금도 덧붙였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30년형에 벌금 1천185억원이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 18개 가운데 16개를 유죄로 인정했다. 동일한 재판부가 지난 2월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게 선고한 징역 20년보다 더 무거운 형이 내려졌다. 국정농단의 주범이자 몸통은 박 전 대통령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헌법상 부여된 책무를 방기하고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사인에 나눠줘 국정을 농단했다"고 일갈했다. 1년여 만에 1심 선고가 마무리됐지만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등에 대한 1심 재판이 남아있어 그 결과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짊어져야 할 형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경호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도 이 여사에 대한 청와대의 경호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의겸 대변인을 통해 밝힌 입장문을 통해 "전직 대통령과 부인에 대한 청와대 경호처의 경호기간을 추가로 5년 늘리는 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의결되지 않아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심대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여사의 신변 안전이 갖는 중대한 의미를 감안하면, 현행법 조항으로도 청와대 경호처는 국회의 법 개정이 이뤄지기 전까지 이 여사를 경호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남북정상회담이 20일 정도 남은 가운데, 의전 및 경호, 보도 등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2월 김여정 특사의 서울방문을 수행하면서 청와대 접견장에도 모습을 나타냈던 김창선은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국무위원회 부장이라는 직함으로 북측의 수석대표를 맡았다. 김창선의 카운터파트너인 우리 측 수석대표는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일컬어지는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도 대표로 참석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달 5일 정의용 안보실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북특사단의 일원으로 방북 당시 김정은 위원장 접견과 만찬에 참석했다. 이처럼 남북의 특사 방문에 수행했던 양측 정상의 측근 인사들이 실무회담에 참석한 것은 회담의 논의사항을 정상들이 최대한 가감 없이 보고받은 뒤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으로 관측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을 준비를 위한 남북 당국자들 간의 실무회담이 오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회담이 오늘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실무회담은 원래 어제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일정을 하루 연기해줄 것을 요청해 오늘 열리게 됐다.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비롯해 7명의 대표단이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늘 실무회담의 주요 의제는 의전과 경호, 보도 등 세 가지다. 의전 및 경호와 관련해서는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측 땅을 밟게 될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방식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것인지에 대해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맞이하는 방식과, 회담장으로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등 동선 전반을 놓고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생중계 여부를 포함한 보도 지원계획, 공동취재단 규모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공판이 이번 주 목요일 2시에 TV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다. 법원은 오는 6일로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1심 선고공판의 TV 생중계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지난해 중요 사건의 경우 1,2심 선고를 생중계할 수 있다고 내부 규칙을 바꾼 이후 첫 사례다. 다만 법정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방송사 카메라가 아닌 법원이 자체 촬영한 영상을 외부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생중계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고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법원이 자신에 대한 구속 연장 결정을 내린 뒤 취해온 재판 불참 입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 특히 최순실 씨 선고 당시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의 권한을 아무 자격도 없는 최 씨에게 나눠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어제 현직 대통령으로서 12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지난 1948년, 남한 단독정부 수립과 경찰과 우익의 탄압에 맞서 남로당 제주도당이 일으킨 무장봉기를 당국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 당시 제주도 인구의 1/10인, 3만여 명이 수년에 걸쳐 계속된 미 군정과 한국 정부의 진압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제주도 곳곳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의 참극은 제주는 물론 국가 전체에 쉽게 치유되지 않는 깊은 상흔을 남겼다. 4.3 70주년을 맞아 현직 대통령으로선 두 번째로 추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이념이 그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내려오고 있다"고 전제한 뒤, "오래도록 그 아픔을 기억하고 알려준 이들 덕분에 4.3은 다시 깨어났다"고 말했다. 4.3의 와중에서 자행됐던 국가폭력에 대해 사과하며 완전한 해결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행방불명인 표석을 참배하고, 위패를 보관한 봉안실을 방문해 술잔을 올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한미FTA 개정 협상을 통해 양국 간 이익의 균형을 맞추고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성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했으며, 자동차 수출과 농업을 지켜내고 철강 관세 면제 등을 이끌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 및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갈등 요인을 정리했다는 점도 아주 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 추세와 미·중 무역 갈등은 대외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각종 무역협상에 능동적이고 당당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장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깜짝 방문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2층 객석에 등장하자 우렁찬 박수가 나왔다. 김정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 등과 함께 2시간 동안 진행된 '봄이 온다' 공연을 끝까지 지켜봤다.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뒤 남측 예술진과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한 주민들이 남측 대중예술을 깊이 이해하고 환호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도 했다. 북한 노동신문도 김 위원장의 관람 소식을 1면에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남측이 봄이 온다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에는 결실을 맺어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