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6.01.16 (금)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12.0℃
  • 연무서울 9.4℃
  • 맑음인천 9.5℃
  • 맑음수원 9.8℃
  • 연무청주 6.3℃
  • 연무대전 9.6℃
  • 맑음대구 14.9℃
  • 맑음전주 11.9℃
  • 맑음울산 15.4℃
  • 맑음광주 14.5℃
  • 맑음부산 16.9℃
  • 맑음여수 15.0℃
  • 맑음제주 16.8℃
  • 맑음천안 7.4℃
  • 맑음경주시 16.6℃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이슈/분석

한국 영화, OTT 파고 속 새로운 항로 모색

글로벌 경쟁 심화, 제작비 상승 압박 속 국내 영화계 생존 전략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2026년 1월 16일 기준, 한국 영화 산업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확대로 인한 구조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 전통적인 극장 개봉 중심의 수익 모델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국내 제작사들은 OT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해외 공동 투자 유치를 통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KOFIC)는 올해 상반기 한국 영화 흥행 성과가 전년 대비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국내외 OTT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자리 잡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거대 플랫폼들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이는 한국 영화 제작 환경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 심화 및 지식재산권(IP) 확보 경쟁이라는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CJ ENM(035760)과 같은 주요 콘텐츠 기업들은 자체 OTT 플랫폼 강화와 동시에 글로벌 OTT와의 협력을 병행하며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다.

 

영화계 내부에서는 제작비 상승 압박과 인력 유출 문제도 심각한 쟁점으로 부상했다. 특정 배우나 감독, 스태프에 대한 섭외 경쟁이 과열되면서 인건비가 급증하고, 이는 다시 영화 제작의 재정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MCST)는 2025년 발표한 'K-콘텐츠 글로벌 도약 전략'에서 영화 부문 해외 진출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15% 확대한 바 있다. 이는 해외 공동 제작 활성화 및 한국 영화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콘텐츠산업 진흥법 제10조)

 

향후 한국 영화 산업은 세 가지 주요 변화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첫째, 극장과 OTT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하이브리드 유통 모델이 더욱 보편화될 것이다.

 

둘째, 해외 자본 유치를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증가하며, 제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인 역량이 될 것이다.

 

셋째, 한국 영화 특유의 서사적 강점과 장르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독자들은 앞으로 정부의 영화 산업 지원 정책 구체화와 국내 주요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투자 유치 성과, 그리고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어떤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선보일지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한국 영화가 격변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