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북

경북교육청 "다시, 독립의 기억을 걷다"

25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고등학생 국내 독립운동길 순례단 출정식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북교육청은 25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고등학생 국내 독립운동길 순례단(이하 순례단) 출정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4박 5일(24일~28일)간 운영되는 순례단은 경북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직접 답사하며 나라사랑 정신과 평화·통일 의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 후손 사제동행 나라사랑 동아리 회원 및 역사에 관심이 많고 나라사랑 정신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고등학생 60명을 공모로 선발해 진행한다.

 

25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진행된 출정식은 독립운동가 소개, 학생대표 선서,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으며, 이육사 선생의 외동딸 이옥비 여사는 '청포도'시를 낭송하고, 경북독립운동가 권기일, 김대락 선생 후손인 권대용, 김세훈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헌장 선언문을 낭독하며 경북지역 순국선열을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북 독립운동의 성지 내앞마을을 걸으며 나라사랑의 첫걸음을 내딛고 추풍령역, 급수탑,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탐방하며 독립운동사 전반에 걸친 소양을 쌓았다.

 

한편 지난 24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 입소한 순례단은 전시관 관람 및 신흥무관학교를 체험하고 단원 간의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26일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현장 강의를 들으며 역사를 배우고 평화 의식을 갖춘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27일은 3·1공원 및 독립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탐방하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김희곤 관장의 '경북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의'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통해 경북 독립의 위상을 일깨운다.

 

28일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하고, 석주 이상룡 선생의 묘소에 헌화·참배하는 것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해외독립운동순례길이 코로나19로 불가능해진 상황에서도 국내 독립운동길 순례단을 운영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순례단 활동을 통해 경북인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마음속 깊이 새기고 나라사랑의 길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기술과 융합하는 인문학"… ICLA 총회, 미래 교육의 새 지평을 열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지난 1일 막을 내린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ICLA) 총회가 기술과 인문학의 조화로운 융합을 모색하며 미래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비교문학과 기술이라는 주제 아래, 이번 총회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문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다양한 논의들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특히 이번 총회를 공동 주최한 동국대학교의 윤재웅 총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AI를 활용한 교육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기술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하고 심화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래 교육 현장에서 기술과 인문학이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 또한 미래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Jean-Marie Gustave Le Clézio)는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 고유의 정체성과 기억을 성찰하는 문학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하버드대학교의 데이비드 댐로쉬(David Damrosch) 교수는 AI 번역 기술이 언어 장벽을 넘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