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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북도, 체험·관광형 ‘슬로푸드 마을’ 5개소 선정

 

[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전라북도는 ‘삼락농정, 사람찾는 농촌 구현’ 일환으로 농도의 전통적인 먹거리 문화와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고, 외부 방문객이 찾아오는 ‘체험·관광형 슬로푸드 마을’을 3년동안 77억원을 투입하여 매년 5개소씩 총 15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사업 설명회, 시군 공모와 전문가 현장 심사를 거쳐, 고창군 심원면 사등 마을, 정읍시 신태인읍 고산마을, 김제시 백구면 마전난산 마을, 순창군 적성면 슬로공동체, 무주군 부남면 슬로공동체, 총 5개소를 2015년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5개 마을(지역)은 체험·관광 특화 가능성, 먹거리 자원과 문화의 적합성, 마을 리더와 주민 공동체 역량을 집중 평가하여 선정됐다.

금번 심사에 참여한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임원은 고창 사등마을의 검당자염을 예로 들면서 “자염은 이미 국제슬로푸드에 등재된 먹거리로, 고창 갯벌의 자연 조건과 전통적인 생산 방식의 유지 정도는 충남 태안 자염보다 우수하고, 품질도 우수한데 너무 저평가 되어 있다”며 “공동체가주도하면서 전통 생산 방식 복원시 지역 브랜드화가 가능하다”면서 슬로푸드 마을 조성 통해 전북의 전통적 먹거리 자원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창군 적성 슬로공동체와 무주군 부남 슬로공동체는 지난 2년간 공동체 조직역량, 사업 추진 경험, 최근 관광객 급증의 호재, 다슬기, 어죽 등을 활용하여 슬로푸드, 슬로투어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제 마전난산 마을은 지난 10년동안 공동생산과 공동유통을 추진한 마을공동체의 저력을 바탕으로 슬로푸드 먹거리 교육과 체험을 통해, 소득보다는 마을의 가치를 높여보겠다는 주민들의 의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읍 고산마을은 마을 공동체 활동에 모든 주민이 참여하고 있고, 지역적 접근성과 약초된장의 특화 가능성, 공동체 소득을 고령 마을 어르신들에게 연금으로지급하는 계획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라북도는 선정된 5개 마을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마을별로 전담지원팀 배치, 마을만들기 협력센터 통한 모니터링과 컨설팅 지원, 전문 계약직 배치 등 3중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올해 연말에 추진되는 2015 슬로푸드국제페스티벌에도 마을 특화 먹거리를 출품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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