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이수연 기자] 고양시는 최근 노인 등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인양 허위로 판매해온 이른바 ‘떴다방’ 피해방지를 위해 시니어감시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피해자 예방방지를 위해 활동하게 될 시니어 감시단은 평소 식품위생에 관심이 많고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60세 이상 어르신 17명(남 11명, 여 6명)으로 구성되었다. 이 시니어감시단은 2인1조 7개 반으로 편성·운영되며 경로당 등을 순회 방문해 동료 어르신들이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무료로 선물과 상품권을 나눠주거나 식사, 공연, 관광 등을 시켜준다고 현혹하며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일명 떴다방 영업행위에 대한 정보수집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떴다방에서 판매하는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은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므로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돼 상품을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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