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인간과 동물이 교감하는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난 전주동물원이 국내 13개 동물원·수족관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로부터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해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9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제36회 카자 정기총회(대의원회의)에서 진행된 ‘제1회 2021 국내 동물원평가’의 동물복지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는 동물복지, 교육, 연구, 진료종보전, 전시 등 5개 분야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전주동물원은 동물들의 서식환경을 자연생태에 가깝게 개선하고 동물행동풍부화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고 교감하는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통합 1위를 차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주동물원은 이번 평가에서 노후화된 동물원을 동물들의 야생성을 존중하고 자연스러운 삶을 보여줄 수 있는 동물 치유의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공간이자 동물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개선시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시는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으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전주남부시장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 취약계층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 변모하게 됐다. 전주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2년도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전주남부시장이 선정돼 국비 7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열린 관광지 조성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활동의 제약이 없는 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7월 30일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시는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과정에서 전북도와 적극 협업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해 사업 선정을 이뤄냈다. 시는 내년까지 국비 7억5000만 원 등 총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전주남부시장 등 3개소에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동물원의 경우 경사가 심한 호랑이사 등에 완만한 경사로가 설치되며, 음성(촉지) 안내판 및 수화영상 안내시설도 생긴다. 덕진공원에는 관광약자를 위한 쉼터가 조성되고, 주차장 입구 인도가 정비된다. 또 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