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재욱 기자 | 예천군은 29일, 예천군청 전정에서 이동 검진버스를 이용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결핵 고위험 국가 출신 외국인 근로자의 조기진단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계층에게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예방중심의 선제적 조치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의 지원을 받아 이동식 검진 버스에서 흉부 X-선 촬영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검사 및 치료비 전액 지원, 완치 시까지 등록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예천군은 올해 경북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의 이동형 건강검진을 추진했으며, 이는 지역 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공보건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이번 결핵 검진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한 근무환경 속에서 지역 농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 형평성과 공공보건의 실현으로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청도군은 결핵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10일 청도군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운문면 정상리까지 45개 경로당에 연중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되어도 기침·가래 등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예방 차원의 결핵 검진이 꼭 필요하다. 이에 청도군은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경로당 결핵검진'을 실시하며 검사항목으로는 흉부 X-선 검사와 함께 의심자는 객담검사까지 신속하게 실시한다. 또, 결핵으로 진단되면 보건소에서 결핵 진료지침에 따라 환자를 치료하고 추구관리 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국가) 가입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1위이며,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어르신들은 결핵 증상이 없어서 조기 발견이 어려운 만큼 매년 노인결핵 검진을 실시하여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