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최근 ESG 경영과 함께 기업 윤리가 중요해지면서 재계는 ‘지배구조’ 평가에 주목하고 있다. 1960년대 미국에서 처음 나온 지배구조는 기업의 윤리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투자 유치, 고객 신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배구조가 어떻냐에 따라 기업은 스캔들에 휘말려 나락으로 갈 수도 있고, 투명한 경영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할 수도 있다. 특히, 집단주의와 가족 경영이 유난히 발달한 국내 기업에서 지배구조는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오너리스크와 직결되기도 한다. 이에 본지는 기업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기준으로 지배구조를 평가했다. 그 첫 번째는 예스24로 유명한 한세예스24홀딩스다. 한세예스24홀딩스(코스피 016450, 회장 김동녕, 대표이사 김동녕/김석환)는 최근 패션 계열사인 한세엠케이(대표이사 김지원, 임동원)의 부진한 실적으로 고전하고 있다. 한세엠케이의 적자 경영을 지적하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면서 경영진은 골머리를 꽤나 썩히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에 해당해 지배구조 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에 해당한다. 회계법인 삼일PwC 거버넌스 센터가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세엠케이(대표 김지원·임동환)가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4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3억 원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85억 원으로 적자폭이 3배 이상 확대됐다. 이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이어진 영업손실 행진에 더해진 악재다. 주요 매출 상품인 아동복과 골프웨어는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감소와 재고 증가가 문제로, 올해 3분기 기준 재고자산은 10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985억 원 대비 늘었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자회사도 손실을 지속했다. 중국 법인 만쿤(상해)은 25억 원, 가애수복식은 30억 원, 일본 법인은 5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과거 미국법인 BUCKAROO INC는 전액 손상차손 처리됐으며, 현재 영업 중단 상태로 사실상 ‘유령법인’으로 남아있다. 한세엠케이는 재무 개선을 위해 공격적인 차입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5월과 9월 각각 150억 원, 1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사채를 발행했으며, 10월에는 100억 원의 전환사채(CB)를 추가 발행했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가 강원도 비발디파크 스키장 주변 렌탈샵 협의회가 스키·스노보드 장비와 의류 대여료의 최저가격을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스키·스노보드 산업에서 공정 경쟁을 회복하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비발디파크렌탈샵협의회는 2022~2023 시즌과 2023~2024 시즌 동안 57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여료와 강습료의 최저가격을 결정하고 이를 강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의회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지하고, 인터넷 예약 사이트를 감시해 최저가격을 위반한 사업자에게 가격 조정을 요구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공정위는 협의회의 이러한 행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51조 제1항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이를 근거로 협의회에 재발 방지 명령을 내리고, 구성 사업자들에게 해당 사실을 통지하도록 했다. 다만, 협의회의 예산 규모와 법 위반 전력 등을 고려해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로 인해 비발디파크 지역의 스키 장비 대여 및 강습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슈보도팀 | 삼성전자 계열사인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가 미래 성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들을 대거 발탁하며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SDI는 부사장 3명, 상무 8명, 마스터 1명 등 총 12명을 승진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승진자 21명(부사장 6명, 상무 15명)보다 규모가 축소됐다. 40대 승진자는 지난해와 같은 8명이었으나, 전체 승진자가 줄어들면서 40대 비중은 약 38%에서 66%로 증가했다. 이번 인사에서 전고체 전지 양산화를 선도한 박규성 상무, 전자재료 개발에 기여한 남주영 상무, 글로벌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한 김윤태 상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SDI는 "연령과 연차에 상관없이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6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총 16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총 27명의 승진 규모에 비해 줄었지만, 40대 부사장 2명과 상무 7명이 포함됐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의 기창도 FAB2팀장과 이호중 상품기획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걸그룹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이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352820]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진스와 어도어 간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하이브의 주가가 급락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날보다 4.08% 하락한 19만5천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6.98%까지 하락해 18만9천300원으로 거래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뉴진스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통지가 효력을 발휘했다"고 밝히며, 하이브와 어도어를 향해 불합리한 처우를 주장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뉴진스는 자신들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 걸그룹과의 비교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어도어와 하이브가 전속계약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며, 연예 활동의 섭외, 지원, 정산 등에 있어 전속계약 상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반박했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하이브의 경영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하이브 창업자인 방시혁 의장을 둘러싼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롯데그룹이 최근 불거진 위기설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롯데월드타워 담보 제공과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8일, 롯데는 그룹의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고 발표하며 롯데케미칼의 유동성 위기설을 불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물산이 소유한 국내 대표 랜드마크로, 건축비만 4조2000억원이 투입됐고 현재 가치는 6조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는 이번 담보 제공을 통해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신용도를 보강하고, 시장에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일부 공모 회사채에서 사채관리계약 내 재무 특약을 충족하지 못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하면서 유동성 위기설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롯데는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고 은행권 보증을 받아 회사채 신용도를 강화하는 한편, 시장에서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롯데는 이번 조치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 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그룹 차원의 인적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사단법인 SNS기자연합회(회장 김용두)가 주식회사 아이타임즈 산하의 빅데이터 기반 여론 분석 서비스 'KDA(한국데이터분석)'를 공식 데이터 분석 대행사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타임즈 KDA는 기존의 언론 매체들이 진행해온 여론 조사 시스템이 아닌 온라인 포털 뉴스, 커뮤니티, SNS상에 올라오는 실시간 글과 댓글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그 결과를 제공한다. 기업과 공기관 등에서 배포하는 뉴스 보도자료 외에도 해당 기업(기관)과 인물(기업인,정치인,예술인)에 대한 블로그, 커뮤니티, SNS에서의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 동향과 여론을 파악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기존의 언론 매체와 일부 기관이 시행하는 여론 조사는 여론을 반영하기 위한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그 신뢰성에는 여러 한계가 있었다. 특히, 낮은 응답률이 문제였다. 국내 여론조사 응답률은 평균적으로 ARS 방식은 24%, 전화조사 방식은 10~20%에 불과하다. 이에 표본의 대표성은 떨어지고, 과대 또는 과소대표된 결과를 낳아왔다. 이와 다르게, 아이타임즈 KDA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온라인상에 올라오는 실시간 글과 댓글을 긍정-중립-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 이하 재단)이 교통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재단은 26일,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의 복지시설 4곳에 맞춤형 특장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차량들은 중·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이들을 돕고, 복지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장차는 기존 차량과 달리 특정 용도에 맞게 개조된 차량으로, 복지 현장의 요구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동식 복지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통 접근성을 높여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특장차 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됐으며, 지역사회별 특성에 맞는 복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역 복지시설은 이 차량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인 이사장은 “이번 특장차 지원 사업은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M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유아동복 패션 전문 기업 한세드림(대표이사 김지원, 임동환)의 인기 브랜드 '모이몰른'의 유아용 배게 제품에서 뾰족한 플라스틱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들어와 논란이 예상된다.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에 접수된 한 제보에 따르면, 아기들이 사용하는 한세드림의 모이몰른 브랜드 배게 내에서 플라스틱 구성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제보자는 “베개를 6개월 정도 모르고 사용했는데, 만약 이물질이 천을 뚫고 나와 아이를 찌르기라도 했다면 크게 다쳤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이 놀랐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한세드림 본사에 연락해 조치를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오히려 ‘뭘 원하냐’며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본지 연합 취재진이 취재한 결과, 모이몰른 CS 담당자는 이물질에 대해 “솜 외에 다른 부자재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세드림과 같은 한세그룹 계열사인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제보자가) 하루 이틀 사용한 것이 아니라 100일간 배게를 사용했다”며 “일반적인 주장이라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아직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제보자가 보내온 영상에는 베개를 가위로 뜯은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부당 대출 사건으로 사법 리스크와 함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SNS기자연합회 공식 데이터분석 서비스기업인 주) 아이타임즈 한국데이터분석(KDA)이 발표한 주간 키워드 분석 자료에 따르면,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 국내 주요 포털 뉴스과 SNS, 인터넷 커뮤니티에 ‘우리은행’ 키워드가 언급된 건수는 총 1,379건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에 대한 긍정 여론은 3.4%에 불과했지만 부정 여론은 11.1%를 기록하며, 신뢰도에 큰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특히, 부정적 언급 중 악성 비율(한 ID가 부정적 언급을 3회 이상 한 비율)도 1%로 나타났다. 포털 뉴스, SNS,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거론된 우리은행에 대한 부정 반응은 최근 불거진 손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부당 대출 관련 사법 리스크와 부진한 디지털 서비스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압수수색, 구속, 행장 교체까지... 고객 신뢰 ‘흔들’ 우리은행은 최근 전·현직 경영진의 부당 대출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 사건에는 우리금융지주 손 전 회장을 비롯해 조병규 은행장까지 연루되며,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폰지사기 혐의를 받는 아트테크 업체 갤러리K(대표이사 김정필)의 피해자 105명이 갤러리K와 제휴를 맺었던 한국재무설계(공동 대표이사 최병문, 이채석)를 집단 고소했다. 21일 본지가 입수한 한국재무설계 관련 소장에 따르면, 105명 피해자들의 소송 대리인 법무법인 담헌은 20일 한국재무설계와 갤러리K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약 57억 원에 달하는 미술품 금액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소장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한국재무설계가 갤러리K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렌탈 수수료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거나 재판매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안 후에도, 별다른 대책 없이 계속 상품을 판매했다”며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재무설계의 대표이사 A씨는 갤러리K와 제휴를 맺고 소속 재무설계사에게 갤러리K의 아트테크 상품을 판매하도록 독려했다. 하지만 이후 갤러리K의 폰지사기 의혹이 불거지고 피해 고객이 발생하자 “몰랐다. 소속 설계사들이 한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갤러리K의 김정필 대표는 현재 해외로 도피한 상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내 주요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2024년 ESG 평가 보고서에서 ‘네거티브 스크리닝’ 방식을 통해 사회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사업을 영위하는 일명 ‘죄악주’ 기업을 분류했다. 네거티브 스크리닝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잣대로 투자처를 평가하는 투자전략이다. ESG 위험에 노출된 산업과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무기 제조, 담배, 주류, 도박 등 분야에 속한 이른바 '죄악주(sin stock)' 기업 명단으로는 ▲무기 제조 / 풍산홀딩스, 풍산, LIG넥스원, SNT홀딩스, SNT다이내믹스 ▲담배 관련 기업 / KT&G ▲주류 관련 기업 / MH에탄올, 보해양조, 무학, 하이트진로 ▲도박 관련 기업 / 롯데관광개발, GKL, 파라다이스, 강원랜드 등이 있다. 특히, 이중 집속탄과 대인지뢰와 같은 비인도적 무기를 생산·판매하는 풍산홀딩스, SNT다이내믹스 등 기업은 국제 투자 기금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서스틴베스트는 죄악주 기업들뿐만 아니라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석탄 관련 사업도 배제 목록에 추가됐다. 석탄 채굴과 발전 사업은 기후변화 문제를 심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CJ대한통운, 한화손해보험, 현대비앤지스틸, 신대양제지, 한화손해보험, 휴젤, 상상인 등 기업이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2024년 상하반기 연속 과소배당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과소배당 기업이란 배당 여력이 있음에도 배당을 실시하지 않거나 평균적인 배당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서스틴베스트는 이번 평가에서 기업의 부채비율, 미처분이익잉여금, 당좌자산 등 배당 여력에 대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과소배당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과소배당 기업 명단에는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 기업부터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기업들까지 포함됐다. 과소배당으로 선정된 주요 기업으로는 ▲고려제강 ▲CJ대한통운 ▲상상인 ▲미래에셋생명 ▲한화손해보험 등이 2조 원 이상 자산을 가진 그룹에서 포함됐다.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그룹에서는 ▲현대비앤지스틸 ▲신대양제지 ▲진흥기업 ▲엑세스바이오 ▲다날 ▲미래에셋벤처투자 ▲휴젤 등이 과소배당 기업으로 지목됐다.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은 자산과 수익성이 있음에도, 주주환원을 통한 배당 확대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 이는 국제적인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내 ESG 평가 기관 ‘서스틴베스트’가 20일 국내 100대 ESG 우수기업을 발표했다. 평가를 종합하면, 국내 기업들이 ESG 활동을 확대하고는 있지만, 자체 평가를 토대로 도출된 결과는 국제사회 기준과의 간극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여실히 보여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ESG 공시 격차 여전 이번 ESG 평가에서 서스틴베스트는 기업들을 자산 규모별로 2조 원 이상,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5천억 원 미만으로 구분했다. 순위를 보면, 2조 원 이상의 대기업 그룹에서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고, KT와 현대홈쇼핑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그룹에서는 HK이노엔이 1위를 기록했다. HL디앤아이한라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그 뒤를 이어 ESG 경영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자산 2조 원 이상의 대기업들은 공급망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협력사 선정 시 환경 평가를 기준으로 삼고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이사회 내 ESG 경영 위원회를 설치해 기업 내 ESG 경영 구조를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대학로 김밥 신화로 외식업계 성공가도에 올랐던 김가네 일가가 창업주 김용만 회장의 성폭력-횡령 혐의와 가족 간 경영권 다툼 등 논란으로 그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김가네(대표이사 김용만) 김밥은 1992년 대학로의 작은 서민 김밥집으로 시작한 이후 '상생'과 '신뢰'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꿋꿋이 입지를 다져왔다. 가맹점과 본사 간의 긴밀한 협력, 고객과의 소통, 그리고 철저한 품질 관리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김가네는 창립 이후 가맹점 등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알려졌었다. 2015년 직접 발표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가맹점주들의 91%가 본사와의 관계에 '만족'을 표시하며 김가네가 하나의 '상생 모델'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 모든 신뢰와 상생의 가치는 최근 불거진 김용만 회장의 성폭행 혐의와 경영권 다툼으로 땅에 떨어졌다. 더 심각한 문제는 김용만 회장이 8일 다시 대표이사로 급작스럽게 복귀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성추문 사건에 휘말리면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가 8월 다시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이후 지난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