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례 건강검진을 하루 앞두고 정신과 의사 등 전문가 70여 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능력에 대한 진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들은 대통령 건강검진을 맡을 월터리드 군병원에 서한을 보내, 대통령의 '신경학적 건강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 검진에 대통령의 정신상태에 대한 검진은 포함되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열리는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보류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표면적으로는 오는 22일 소집되는 정기국회 일정 때문에 평창올림픽 참석이 어렵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문재인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새로운 조치를 요구하는 자세를 보임에 따라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일본이 지난해 1월 부산 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중단한 한일 통화 스와프 협정 재개 협의에도 계속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한 이후 다른 자리에서도 남북 간 대화를 지지하는 언급을 계속 했다. 새해 첫 국무회의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몇 시간 전 있었던 문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언급했다. 이어 노르웨이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도 문 대통령과의 통화 이야기를 재차 꺼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과의 대화를 시간 낭비라고 조롱하기까지 했던 트럼프의 대북 발언에 중대한 전환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면서도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남북 대화를 미국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 강국들도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 남북 회담이 끝난 뒤 열린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샌더스 대변인은 우선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한 것에 대해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물론 다음 단계는 '비핵화'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북한 리선권 위원장이 "첨단 전략무기는 미국을 겨냥한 거"라고 말한 부분도 주목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핵무기 금지에 노력해달라고 호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 8일, 외교관들과 만난 신년 행사 연설에서 "한국인들의 미래와 전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한반도에서 대화를 이어가려는 모든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예루살렘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는 예루살렘이 현재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인텔이 만드는 CPU, 컴퓨터의 중앙 처리장치에서 심각한 보안 결함이 지난주 발견됐다. 인텔사의 CPU 즉 중앙처리장치를 사용하는 컴퓨터의 보안이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주는 화면이다. 화면 위쪽이 사용자, 아래쪽이 해커의 화면인데 사용자가 입력하는 비밀번호가 그대로 노출된다. 해커가 볼 수 있는 건 비밀번호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만약 컴퓨터가 개인의 컴퓨터가 아니라, 많은 이용자를 관리하는 기업의 서버라면 수만 명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해커의 손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명적인 결함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원자로의 붕괴에 빗대 '멜트다운'이라고 부르고 있다. 국내에서 인텔의 CPU를 사용하는 컴퓨터는 90%로 파악됐다. 아직 멜트다운 결함을 이용한 공격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치명적인 약점이 온 세계에 공개된 이상 해커들의 공격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어서, 국내외 보안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남북 대화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이어 우리 정부가 남북 고위급 대화 개최를 제의한 데 대해, 중국 주요 매체들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 중앙TV는 오늘 아침 뉴스에서 '한반도 정세 해빙'이라는 주제로 남북 관계 변화 조짐에 대해 집중 보도하며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고, 양국 간 체육 교류를 통해 한반도 정세가 완화될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도 "판문점 회담이 재개될지 주목된다"며 "남북 간 대화가 재개된다면 평창 올림픽 참가와 양측의 공동관심사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새해부터 기호용 대마초 판매가 시작됐다. 현재 미국 내에서 의료용 대마초가 합법화 한 곳은 전체 50개 주의 절반이 넘는 29개 주다. 기호용 대마초가 허용된 곳은 콜로라도와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 네바다 주 뿐이다. 캘리포니아 주가 6번째로 기호용 대마초를 허용하면서 올해부터 판매점 90여 곳이 문을 열었다. 만 21살 이상인 성인이면 28그램 이하의 대마초를 살 수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의 핵 단추보다 자신의 핵 단추가 더 크다는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 시간으로 4일 오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핵 단추' 발언은 경솔했다면서 트럼프의 정신 건강 문제를 꺼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 문제의 걸림돌은 '트럼프의 트윗'이 아니라 '지난 정부의 침묵'이라며 오바마 전 대통령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김정은을 조롱하면 위험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지적에도 요지부동인 모습이다. CNN은 트럼프의 '더 크고 강한 핵 단추' 발언을 초등학생의 유치한 힘 자랑에 비유했고, 워싱턴포스트는 "크기에 대한 트럼프의 집착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핵과학계는 트럼프가 북한의 군사 행동과 핵전쟁 가능성을 높여 놨다면서,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발언이라고 경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100%지지한다' '동계올림픽 동안 군사 훈련 안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30분간 전화통화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중단을 전제로 올림픽 기간에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할 뜻을 트럼프 대통령이 밝혀준다면 올림픽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먼저 제안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저를 대신해 그렇게 말씀하셔도 될 것 같다"며 "올림픽 기간 동안 군사훈련이 없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올림픽 기간에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보내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이와 함께 "남북 대화 과정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알려달라. 미국은 100%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의 합의에 따라 한미연합사령부는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 간 우호적인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것에 대해, 미국 유력 일간지들이 사설을 통해 환영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아이가 떼쓰는 와중에도 어른스럽게 북한과 직접 접촉을 위해 노력했다며, 북핵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남북대화 재개는 위험요소가 많고 북핵 위기를 영구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전쟁을 막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사설에서 "남북대화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다만 한국과 미국 간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최악의 한파가 북미 전역을 강타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이 얼음으로 뒤덮여가고 있다. 살인적인 혹한이 미국 동북부 전역을 강타하면서 이번 주에만 12명이 숨졌다.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등 3개 주에는 폭설 및 강풍 경보가 발령됐고, 따뜻한 휴양지의 대명사, 미국 플로리다 주에도 30년 만에 처음으로 눈이 내려 개인 수영장까지 얼었다. 이상 한파의 원인으로 꼽히는 건 이른바 '폭탄 사이클론'으로 불린다.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만나 생기는 강력한 저기압으로, 세찬 눈폭풍을 이끌고 온다. 결국, 문제는 지구 온난화가 꼽힌다. 기상 이변은 유럽 대륙까지 덮쳤다. 최대 시속 160km가 넘는 강풍 '엘리노어'의 영향으로 파리 에펠탑이 폐쇄되고, 프랑스 북부 20만여 가구가 정전이 됐다. 아일랜드에서는 바닷가 마을이 물에 잠기고 영국과 네덜란드에서는 공항이 마비되는 등 유럽 전역에도 이례적인 겨울 폭풍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집회와 시위가 엄격히 통제되는 이란에서 엿새째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엿새 동안 최소 22명이 숨지고 4백여 명이 체포됐다. 시위는 물가 폭등과 12%에 달하는 높은 실업률 등 경제난으로 촉발됐지만,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와 2인자 로하이 대통령 퇴진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다. SNS를 통해 "이란 국민은 여러 해 동안 억압당해왔고 먹을 것과 자유에 굶주려 있다. 이제는 변화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시위를 이란 정부에 대한 비난 여론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전통 우방인 러시아가 미국 등 외부 세력의 개입을 경고하고 나서는 등 전 세계가 이란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핵 단추보다 자신의 단추가 더 크다"면서 이렇게 특유의 표현을 하긴 했지만 남북 대화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말 휴가 동안 침묵을 지키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핵 단추' 발언을 거론했다. SNS에 자신은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고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보다 11시간 앞서 남긴 글에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과 처음으로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전하며 "좋은 소식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휴가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1일 오후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미국은, 아직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아들과 골프 라운딩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송년 행사장에 들어가며 질문을 받았는데, "일단 지켜보겠다" 는 짤막한 답변만 내놨다. 일단 지켜보겠다는 답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 측근들의 경질 가능성 등 곤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즐겨 썼던 표현이다. 다만 신년사가 나온 직후였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북한이 남북 군사 회담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까지 내놨고, 일본언론들은 북한의 언급을 강조하면서도 대화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