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백악관의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방송에 출연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곧 방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 회담 이후 후속 외교를 뛰어나게 해왔고, 가까운 미래에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곧 네 번째로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핵심 당국자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임박했음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턴 보좌관은 북한의 비핵화가 여전히 미국의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하며, "북한이 진지함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4일 오하이오주 유세에서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과 북한의 선거개입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43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탈리아 제노바 교량 붕괴 사고 현장 수습이 한창인 가운데,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돼 주변 접근이 차단됐다. 무너지지 않은 다리 부분에서도 심상치 않은 소리가 나는 등 이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이탈리아 당국이 밝혔다. 이에 따라 잔해 철거 작업은 중단됐고 주변도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조 진단 결과 이상이 확인될 경우, 당국은 다리 전체를 폭파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020년까지 `우주군`을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미 항공우주국의 존슨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군이 우주에서 미국의 안보를 보장하는 임무를 맡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첫 번째 우주 정거장은 달 궤도를 도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2024년 말까지 달 궤도를 도는 플랫폼에 미국인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하와이 주에 대형 허리케인이 상륙했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23일 하와이 주가 대형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하와이 제도 일대를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날 오전 하와이 섬 힐로 지역에는 12시간 동안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앞으로도 최대 75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하와이에 대형 허리케인이 상륙한 것은 1992년의 허리케인 '이니키' 이후 26년 만으로 당시 주민 6명이 숨지고, 1만 4천여 가구가 파괴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성추문 의혹으로 집권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10년 지기이자 법률고문이었던 코원 변호사는 법정에서 충격적인 진술을 쏟아냈다. 2016년 대선 트럼프와 성관계를 주장하던 여배우의 입을 막기 위해 13만 달러를 줬는데 이게 트럼프의 지시였다고 폭로한 것. 성인 잡지 모델과 불거진 또 다른 성추문도 트럼프와 직접 상의해 무마를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트럼프는 최측근의 폭로내용을 전면 부인하면서 좋은 변호사를 찾는다면 코언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돈을 건넸는지도, 어디서 나온 돈인지도 모두 모르도록 했기 때문에 말 바꾸기 논란을 자초했다. 야당인 민주당은 트럼프를 맹비난하면서도 역풍을 우려해 탄핵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그러나 11월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러시아의 대선개입 의혹이 계속 제기될 경우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트럼프의 이런 상황을 미국 언론들은 집권 이후 최악의 위기라고 평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탄핵당한다면 미국 주식 시장은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규제를 없애고, 일을 잘한 사람을 어떻게 탄핵할 수 있느냐"며 "내가 탄핵당한다면 시장은 붕괴되고 모두가 가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2명이 모두 1심 재판에서 유죄로 가닥이 잡히면서 현지에선 대통령 탄핵 요구가 커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성관계 추문과 관련해 '입막음 돈' 지급 등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감형을 받는 '플리바게닝'을 선택했다. AP통신 등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코언이 뉴욕 연방법원에 출석해 선거자금법, 금융사기, 탈세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46~63개월의 형을 받기로 검찰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코언은 '입막음 돈' 지급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거명하진 않았으나 대선을 대비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조율한 뒤 실행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코언은 2006년 트럼프와 첫 인연을 맺은 뒤 사업 파트너이자 법률, 정치고문 역할을 했고, 2016년 대선 당시 과거 트럼프와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클리포드의 입막음을 위해 13만 달러를 지급한 혐의를 받아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환경정화를 위해 전면 폐쇄된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오는 10월 26일 다시 문을 연다. 베르나뎃 로물로 푸얏트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환경기준을 100% 충족한 객실 5천 개만 우선 문을 열게 하고 관광객 수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푸얏트 장관은 또 보라카이 섬이 더는 파티장이 되지 않게 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이 될 수 있도록 환경부 등과 협의해 하루 최다 관광객 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추가회담이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지난 1일엔 김정은 위원장을 "곧 보게 되길 희망한다"고 했고, 최근 폼페이오 장관도 북미 간에 '빅스텝'을 희망한다고 했는데, 이번엔 회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20일 만에 발언 수위가 꾸준히 상승했다. 최근 이어진 판문점 실무 접촉에서 북한과 미국이 뭔가 접점을 찾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다양한 핵 관련 리스트를 신고하라던 기존의 요구를 '핵시설' 신고로 낮추고, 북한이 원하는 종전선언과 맞교환하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8월 말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9월 초엔 시진핑 주석의 방북, 9월 중순엔 3차 남북정상회담이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11월 6일이 미국의 중간선거일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0월을 선호할 수도 있는 관측도 나온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19호 태풍 솔릭이 현재 일본 남쪽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솔릭이 수요일 밤 제주도를 지나, 목요일 새벽 전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대로 북상한다면, 수요일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목요일은 전국적으로 초속 40m의 돌풍과 국지적으로 200-400mm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태풍 진로의 변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여부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지금보다 더 확장한다면, 태풍의 진로를 서쪽으로 밀어 서해를 따라 북상한 뒤 중부지방을 직접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 서쪽으로 더 밀리면 북한에 상륙할 수도 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변수가 많은 만큼, 새로 나오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산하 기구의 현장조사를 받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북한이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 민간항공기구 ICAO의 현장조사를 내년에 받기로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또 지난 5월 ICAO 관리들이 북한을 방문했으며 당시 북한이 "앞으로 사전 통보 없는 미사일 실험이나 위험이 될만한 활동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고 교도통신이 밝혔다. 실제로 현장조사가 이뤄지면 비핵화 협상을 시작한 이후 북한이 핵과 미사일 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사찰을 처음으로 받게 되는 것. ICAO는 민간항공기의 안전을 감시하는 전문기구인데 회원국들은 미사일이나 인공위성 발사계획을 ICAO에 사전통보할 의무가 있다. 회원국인 북한이 지난해 사전 통보 없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자 ICAO는 태평양 상공을 지나는 여객기의 안전문제로 여러 차례 북한에 문제 제기해 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존 브레넌 전 CIA 국장의 기밀 취급 권한을 박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대독한 성명에서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브레넌과 상의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그의 변덕스러운 행동으로 인한 위험보다 더 작다"고 이번 조치의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언론은 그러나 브레넌 전 국장이 지난달 16일 미-러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반역적이라고 공격한 것이 결정적인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항공우주국 NASA가 태양을 본격 탐사하기 위한 '파커 탐사선'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 '파커'가 7년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길이 3미터, 무게 685킬로그램으로 소형차 크기다. 탐사선은 10월 초 금성을 지나고 11월 말엔 태양 대기권에 진입해 태양에 점점 다가가며 24바퀴를 돌게 된다. 1976년 헬리오스 2호가 태양으로부터 4천3백만km 지점까지 접근했지만, 파커는 6백만km까지 훨씬 더 근접한다. 탐사선의 임무는 두가지로 알려졌다. 태양의 바깥쪽 대기층인 코로나가 태양 내부보다 오히려 더 뜨거운 이유와, 통신장비를 교란하고 지구 자기장에 큰 영향을 주는 '태양풍'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 이를 위해 동체는 열에 강한 텅스텐과 티타늄 합금으로 만들고, 열방패를 장착해 내부 온도를 30도 안팎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나사 측의 설명이다. 1조 7천억 원이 투입된 꿈의 탐사선 파커는 인류가 풀지 못한 태양의 작동 원리를 밝히기 위해 2024년 12월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산화하게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이 유보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올가을 안에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왜 미국은 종전선언을 경계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북한이 늦어도 연말까지, 이상적으로는 9월 18일 유엔총회 개회일까지 종전선언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미국 정부의 관료들은 이 같은 시간표가 너무 빠른 것으로 여긴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 트럼프 대통령이 예측 불가능한 변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직전에 정상회담과 비슷한 외교정책 쇼를 목표로 하고 있을지 모른다"라고 내다봤다. 신문은 또, 법적 구속력이 있는 평화협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종전선언이 주한미군 병력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간 대화와 관련해 "머지않아 큰 도약을 만들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16일 열린 각료회의에서 "지난 여러 달 동안 북한에서 추가적인 핵실험이 없었다"며 "북한 주민들이 더 밝은 미래로 향하는 길에 대해 북한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관계가 매우 좋다"면서도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이 비핵화 대화 국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며 중국을 견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