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리비아 해안경비대의 단속 강화에 따라 지중해를 통해 유럽에 들어오는 난민의 숫자는 줄고 있지만, 사망자 비율은 더 높아지고 있다고 유엔난민기구가 밝혔다. 유엔난민기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작년에는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 가운데 사망자 비율이 42명당 1명이었지만, 올해는 18명당 1명으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뱅상 코슈텔 유엔난민기구 지중해 담당 특사는 "리비아 해안경비대의 감시 활동이 강화되면서 브로커들이 점점 더 위험한 상황 속에 난민들을 배에 태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가톨릭 사제의 성추문과 관련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퇴위 압박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바티칸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오전 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기도와 침묵만이 나아갈 길"이라고 말하며 성추문을 둘러싼 비판에 언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이탈리아 출신인 카를로 마리가 비가노 대주교는 가톨릭 보수 매체에 보낸 서한에서 교황이 사제들의 성 학대 사건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을 징계하지 않았다며 교황의 사퇴를 촉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번 특사단 방북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은 짧지만 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함께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신뢰한다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화답하면서, 김 위원장과 함께 싱가포르 합의 내용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북미 협상에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 북미 양국은 최근 비핵화 의미와 방법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지난달엔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취소된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의 한 유명 야생동물 보호구역 인근에서 최근 밀렵으로 죽은 코끼리 사체가 90구 가까이 발견됐다. 국제 코끼리 보호단체인 '국경 없는 코끼리'는 최근 유명 관광지인 '오카방고 델타 야생동물 보호구역' 인근 지역에서 아프리카 코끼리 87마리가 상아가 잘려나간 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츠와나는 강력한 밀렵 단속정책 덕분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끼리의 마지막 안식처'로 여겨져 왔는데 지난 5월 밀렵 감시부대를 해체한 직후 대규모 밀렵이 확인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를 강타한 지진의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40명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홋카이도 중심도시인 삿포로시와 진앙 근처의 도마코마이시 등을 중심으로 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전 피해도 빠르게 복구되고 있다. 수력발전소 55곳과 화력발전소 일부가 재가동되면서 오전 6시를 기준으로 홋카이도 전체 가구의 44%인 130여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하지만, 아직 160만 가구는 정전 상태로 전해졌다. 지진으로 고장 난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가 여전히 중단 상태여서 홋카이도 전역에 전기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일주일이 걸릴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국무부는 특별사절단의 방북과 관련해서 남북 관계의 개선은 비핵화와 함께 가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특별사절단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돌아온 것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북한의 비핵화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남북 관계 개선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 해결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 두 가지는 서로 보조를 맞춰 이뤄져야 한다는 것.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한 것 역시 북한의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과 별개로 남북 관계가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교소식통은 트럼프 정부가 겉으로는 중립적이지만 내심 이번 특사단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핵화 협상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한국의 중재 노력이 성과를 내길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폭로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현직 고위 관계자로 소개된 익명의 기고자는 뉴욕타임스에 보낸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덕관념이 없는 것이 근본 문제라고 날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충동적이고 적대적이며 옹졸하고 비효율적이라고 깎아내렸다. 면담이나 회의에서 대통령은 반복적으로 고함을 치는데, 이로 인해 종종 무모한 결정이 내려지기도 한다고 폭로했다. 대외정책에서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공공연히 호감을 보이는 반면, 정작 동맹국에게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도 언급했다. 정권 출범 초기, 관료들 사이에서 대통령직을 박탈하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으며 지금도 많은 고위 당국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인 EU의 28개 회원국 국민을 대상으로 서머타임제 존폐를 묻는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 80%이상이 폐지 찬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7월 4일부터 한 달여 동안서머타임제 존폐를 묻는 온라인 여론조사를 했는데 참가자 가운데 80% 이상이 폐지 찬성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EU 집행위는 수 주일 내에 조사 결과를 포함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데유럽에서 100년동안 지속해 온 서머타임제가 폐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지 독일 신문은 여론조사 참가자 460만 명 가운데 300만 명 이상이 독일에 거주하는 사람이었다고 밝혀 향후 공정성과 객관성 논란도 예상된다. 현재 EU 법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까지 7개월 동안 한 시간을 앞당긴 서머타임제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는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 훈련이 "아직 취소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리아쿠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독수리 훈련이 여전히 예정돼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매티스 장관은 또 "지금이 한국전쟁 종식을 선언하기 위한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좋은 시기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 문제는 국무부에 맡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특히 내년에 예정돼 있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국무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한미 연합훈련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한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북미 대화가 순탄치 않은 상황에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정부가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30일 미국 국무부가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내년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귀환한 뒤 숨진 오토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9월 1일부터 북한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를 시행해 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한미훈련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뒤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띄운 백악관 성명이 공개됐다.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고 훈훈한 관계로, 현 시점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큰돈을 쓸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매티스 국방장관의 발언이 훈련 재개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자, 확실히 선을 그으며 대북 압박 수위 조절에 나선 것. 매티스 장관도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군사적 태세는 변하지 않았다"며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북미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책임을 다시 한 번 중국으로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마음먹으면 연합훈련을 즉시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경고도 함께 보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신뢰와 대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군사적 압박 카드도 있다는 걸 분명히 하면서, 비핵화 협상을 위한 김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2분기 잠정 경제성장률이 전망치 보다 0.1% 포인트가 높아진 4.2%로 상향 조정됐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간으로 29일 2분기 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연율 4.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블룸버그 전망치보다도 0.2% 포인트 높은 수치다. 미국의 분기 4.2%의 성장률은 지난 2014년 3분기 4.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미·중 무역전쟁에 연방준비제도가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4%대의 성장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보류시킨 이유에 대해서 '북한이 보낸 편지' 때문이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비핵화 협상을 중단할 수도 있다", 북한이 이런 경고 메시지를 편지에 담아 미국에 보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편지는 최근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전달됐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이 편지에서 '미국이 평화협정 체결을 약속하지 않으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도 거론했다고도 전했다. CNN은 3명의 소식통을 취재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지만 편지의 구체적인 문구는 전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취소한 건, 북한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보낸 비밀 편지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내용을 보니 이번 방북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란 확신을 줬다는 보도다. 현재로선 CNN과 워싱턴포스트가 언급한 북한의 편지가 동일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플로리다주의 잭슨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플로리다 주의 잭슨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건은 잭슨빌의 복합 쇼핑몰인 '더 잭슨빌 랜딩'의 한 게임 바에서 발생했다. 온라인 게임 대회가 진행 중이었는데 게임에서 진 한 참가자가 화가 나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들은 진술했다. 현지 보안관 측은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다수는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추가 용의자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플로리다에서는 지난 2월에도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로 양국 모두 경제성장률에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분기별 세계 경제 전망 업데이트'에서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고, 중국이 똑같은 수위로 맞대응에 나설 경우 중국의 내년도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많게는 0.5% 포인트 깎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경제도 무역갈등이 재정적 부양 효과를 상쇄함에 따라 내년 실질 GDP의 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0.25% 포인트 낮은 2.3%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관세가 부과된 중국 제품은 대부분 산업재이지만, 미국이 추가로 관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는 2천억 달러 어치의 제품은 소비재가 많기 때문에 추가 관세는 미국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