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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200명 해고, 숏폼 강화"... CNN, 트럼프 시대 맞춰 대개혁

케이블에서 스트리밍으로, 언론 변화 주도... CNN의 전략적 도약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뉴스 채널 CNN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에 발맞춰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 케이블 TV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려는 전략이다.

 

CNN은 최근 TV 부문에서 약 200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데이터 과학자와 개발자 등 디지털 서비스 관련 인력을 같은 규모로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마크 톰슨 CNN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상반기 내로 우선 100명을 채용할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CNN은 올해 안에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음식과 피트니스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유료 구독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틱톡과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겨냥한 세로형 숏폼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케이블 방송 시청률의 급격한 하락이 있다. 대선 이후 CNN의 프라임타임 시청률은 급락했으며, 디지털 조회수 역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톰슨 CEO는 "디지털 전환은 이제 실존적인 질문"이라며,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한편, CNN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고려해 기존의 진보적 색채를 완화하고 중립적인 보도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톰슨 CEO는 기자들에게 선입견 없이 취재할 것을 당부하며, "뉴스 제작자를 유형화하는 것은 나쁜 저널리즘"이라고 언급했다.

 

CNN의 이러한 전략적 변화가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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