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국 600여 기업 참가, 참관객 8만여명 역대 최대

상담액 640건 4억 8070만 달러, 171건 6579만 달러 계약추진

박람회 전시회장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속초에서 개최한 동북아 경제한류의 축제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풍성한 성과를 이룩, 참가 기업, 참관객, 상담액 등 여러 면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10여개 나라 600여 기업이 참가하고, 참관객 규모도 8만여명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한중일 관람객 2000여명이 함께한 ‘한중일 올림픽문화로드 빅 스타트 선포식’과 축하공연은 강원도가 2018올림픽개최지로서의 올림픽 벨트구축을 주도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박람회의 상담액은 640건에 4억 8070만달러이며, 계약추진액은 171건에 6579만달러로 전년대비 3900만달러가 증가하는 등 GTI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두었다.

한중FTA 발효이후 한중 양국 최초로 국내외 500여명의 기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한중FTA경제협력 포럼 및 상담회에서는 14개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특히 중국 및 유력 CEO와 세계한상 등에서 알펜시아와 동해안경제자유구역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는 등 투자유치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중국 네이멍구 케이윤 목업유한회사, 산동 노화 해양생물 책임유한회사들의 우수제품도 한국 기업인들의 발목을 잡았다.

한국내 유력 바이어 20여명과 80여 참가기업이 특별상담회를 개최하여 18건에 18억5000만원의 계약을 추진하였고, 시장 경쟁력이 있는 강원도 기업의 상품을 평가하여 국내 유명 백화점 및 쇼핑몰 입점의 기회를 열어 주었다.

국제경쟁력 있는 기업들은 중국, 베트남, 동남아의 유명 백화점 입점계약을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

박람회장은 연일 구매투어단 및 참관객으로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1일 최고 매출액 3000만원 기업이 탄생하기도 했는데 현장판매액이 작년의 22억 8000만원을 상회한 27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에 엑스포공원에서 사물놀이, 국악공연 등 문화행사들도 끊을새 없었는데 그중 연변천지예술단의 특별초청공연이 있어 관중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 외 (사)재한동포총연합회(이사장 김숙자), 중국동포한만음협회(회장 김용선),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회장 조명권), 한중다문화봉사회(회장 김영희), 재한동포문인협회(회장 이동렬),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회장 김영희), CK여성위원회(위원장 박옥선), KC동반성장기획단 (이사장 김용선), 한중무역협회(회장 김용선) 등 단체 임원과 회원 및 동포사업가, 기업인 700여명이 참석해 박람회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해질 무렵 엑스포공원에서 있은 맥주파티가 더욱 참가자들의 훙취를 자아내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신정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