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의 대법원 파기환송심 판결을 둘러싼 논란이 법원 내부로 번지고 있다. 전국 법관 대표들이 자발적으로 임시회의를 소집하며,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과 신뢰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다루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9일 "구성원 5분의 1 이상이 법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의심과 사법 신뢰 훼손 문제를 논의하고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임시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법관대표회의 규칙에 따라, 법관대표 5분의 1 이상이 요청하면 의장은 반드시 임시회의를 소집해야 한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 판사들로 구성된 회의체로 사법행정이나 법관 독립 관련 사안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고 필요시 건의도 할 수 있다. 또한 회의 과정에서 사법행정 책임자의 설명이나 자료 제출을 요구할 권한도 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판단 이후 불거진 법원 내부의 우려를 공식적으로 다루는 자리로, 사법부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법관들의 손으로 다시 점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타임즈M 이슈보도탐사팀 ▷ 전화 : 1661-89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홍종오 기자 | 지난 1일 대법원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파기환송 이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 입당 신청한 건수가 평소 10배에 달할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2심 무죄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환송한 지난 1일 이후 현재까지 접수된 입당원서가 하루 수 백명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온라인을 통해 입당하고 있지만 당사로 직접 방문해 입당하는 분들도 크게 늘고 있다"며 "입당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추천자를 대법원장인 '조희대'로 기재하는 등 대부분이 대선에 개입하려는 대법원의 정치재판에 분노한 경우"라고 밝혔다.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은 "7만 페이지에 달하는 사건기록을 4일 만에 검토했다는 말도 안되는 판결을 어느 국민이 받아들이겠나"고 말하고 "사법부가 정의와 공정을 바라는 국민들을 분노케 했고, 보수적인 경북에서 조차 민주당 당원가입이라는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사법부의 정치개입 중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