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미국이 자국 조선·해운업 부활을 위한 입법 절차에 다시 속도를 내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호재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 의회에 재발의된 ‘SHIPS for America Act(이하 SHIPS Act)’는 조선업 기반 확대와 중국 견제를 골자로 한 초당적 법안으로, 한국 조선사의 반사이익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법안은 미국 해운·조선산업 재건을 위해 전략상선단(SCF) 신설, 조선금융 인센티브, LNG운반선 의무건조, 조선소 세제 혜택, 인력 양성 등 전방위 지원책을 담고 있다. 핵심은 미국 국적의 선박 수를 늘리는 것으로, 현행 약 96척에서 250척 규모까지 전략적 확대를 목표로 한다. 미국 국적선 확보 시 ‘미국산(US-built)’ 조건이 강조되는 만큼, 국내 조선사들의 실질 수혜 가능성도 법안의 구체 조항에 따라 뚜렷해질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곳은 HD현대미포다. SCF 대상 선종이 자동차운반선, 소·중형 탱커, 중형 컨테이너선 등인 만큼, 이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건조 역량을 지닌 HD현대미포의 수주 기대감이 크다. 특히, 외국 조선소 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국ESG기준원(KCGS)이 2025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대상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총 1,091개 기업이 평가 대상에 포함돼, 지난해보다 25개 기업이 늘었다. 이번 평가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806개사, 코스닥 상장사 219개사, 비상장 금융사 66개사가 포함됐다. 환경(E) 및 사회(S) 부문 평가는 상장사 1,025개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G) 부문 평가는 일반 상장사 971개사와 금융사 120개사를 대상으로 각각의 평가모형에 따라 진행된다 한국ESG기준원은 4월 첫 주부터 9월 말까지 본 평가를 실시하며, 환경·사회 피드백은 6~8월, 지배구조 피드백은 6~7월 중으로 예정됐다. 최종 ESG 등급은 10월 발표되며, 우수기업 시상은 11월 중 진행된다 이번 발표는 최근 ESG 정보공시 의무화, 기후위기 대응 압박 등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여부가 시장과 사회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 KCGS 측은 “ESG 개선을 위한 실질적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며, 기업들이 평가를 기회로 삼아 ESG 경영 내실화를 꾀할 것을 당부했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지난 4월 18일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하 SKT, 코스피 017670, 대표이사 유영상)의 홈가입자서버(HSS)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수 천만 가입자의 USIM 인증 관련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입자 인증과 서비스 권한을 관리하는 핵심 인프라가 뚫리면서, 가입자들은 디지털 신원 자체가 위협받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 SKT는 사건 발생 나흘 만에 이를 공식 인정하고 대응에 나섰지만, 정보 공개 지연과 함께 대규모 가입자 이탈, 집단 소송 움직임 등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다. HSS란 무엇인가: 이동통신망의 '심장' HSS(Home Subscriber Server)는 LTE와 IMS 네트워크 환경에서 가입자의 식별 정보, 인증 키, 서비스 이용 권한 등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서버다. 이 서버는 사용자가 휴대폰을 켜거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통신사와 안전하게 인증을 주고받는 핵심 역할을 한다. * IMS(IP Multimedia Subsystem) : 메세지, 음성, 영상 서비스를 모두 인터넷(IP) 기반으로 통합해서 제공하는 통신 시스템 HSS는 단순한 고객 데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SK텔레콤(코스피 017670, 유영상) 대표이사 이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절대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하루 만에 2만 5,403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KT는 1만6570명, LG유플러스는 8833명의 순증을 기록하며 빠르게 SKT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개인 가입자 이탈을 넘어, 금융권·공공기관·대기업까지 동시다발적으로 'SKT 탈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 줄줄이 유심 교체 지시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SKT를 이용하는 임원들에게 유심 교체를 지시하고, 사옥 내 컨시어지에서 자체 교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개인·업무용 회선을 모두 타 통신사로 옮겼다"며, 비즈니스 기밀 유출 우려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전 계열사 임원에게 SKT 유심을 교체하라는 지침을 내렸으며, 교체 완료 여부를 직접 점검하는 작업까지 진행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임직원에게 유심 교체를 권장하는 공지를 발송했다. 포스코그룹, 한화그룹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과 교체를 독려하고 있다. LG전자는 임원용 폰을 LG유플러스 회선으로 관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올해 1분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주주 권리 행사가 한층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2025년 1분기 상장법인 315개사의 2,127개 안건을 분석한 결과, 반대 권고율은 14.9%로 전년(13.7%)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주주들의 관심사와 요구가 기업 경영 전반을 더 넓고 깊게 관통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특히, 주주제안은 내용과 범위 모두에서 확장됐다. 과거에는 주로 배당 확대를 요구하는 제안이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집중투표제 도입 ▲비핵심자산 매각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임원 보수 투명성 강화 ▲기업지배구조 전반을 겨냥하는 내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선임 제안도 51건, 정관 변경을 통한 집중투표제 도입 제안도 5건이나 상정되며 과거 대비 이례적 증가세를 보였다. 이익배당과 관련한 주주들의 요구도 강해졌다. 321건의 이익배당 안건 중 10.6%(34건)에서 과소배당을 이유로 반대가 권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6%)보다 4.0%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과소배당으로 반대 권고를 받은 기업 중 94%가 기업가치 제고 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각자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당 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대선 후보로 선출됐고, 국민의힘은 '한덕수 출마설'과 함께 한동훈·홍준표·김문수·안철수 후보 등 4인 체제에서 경선을 앞두고 있다. 외에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계속해서 자신의 공약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과 경체 침체라는 어려움 속에서 치뤄지는 이번 대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정 안정과 그를 위한 바른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다시 평온으로 되돌려 놓아야하는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한다. 그 중심에 필요한 정책이 바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이다. 각 정당의 대표 후보들의 ESG 관련 정책를 살펴본다. 이재명, "기후위기를 신성장의 기회로" 이재명 후보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2040년으로 앞당기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50%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 에너지 체계 구축과 '에너지 고속도로' 추진 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미국, 유럽, 중국은 올해 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휴머노이드의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 이상 SF영화 속 이야기로 치부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인간과 유사한 형태의 로봇인 휴머노이드는 인간이 수행하는 많은 일들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이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본지는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분석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 급부상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현재는 휴머노이드를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지만, 업계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다. 테슬라는 최근 발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생산 계획을 공개했다. 2025년 3,000~5,000대, 2026년 10만 대, 2027년 5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로봇 개발이 아닌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의미하며, 본격적인 시장 개화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휴머노이드 산업은 제조업에 속하는 만큼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구글(구글코리아, 대표이사 김경훈)이 앱 다운로드 플랫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사기성 자동결제 앱을 계속 방치해 피해가 번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고발닷컴에 들어온 한 제보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Midjourney AI OOO’라는 앱을 무료로 체험하려다 곧바로 7만 5,000원 자동결제가 됐다"며 "앱 설명에는 ‘3일 무료’라 명시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신청 직후 결제가 진행됐다"고 호소했다. 문제는 이 같은 피해가 한두 사례가 아니라는 점이다. 수많은 소비자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게시판에는 “사기당했다”는 항의성 리뷰가 수십 개 달려 있다. 그런데도 구글은 “개발자에게 직접 문의하라”는 입장만 되풀이하며 실질적인 구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구글 인앱결제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 중 67.8%가 환불 불가 또는 계약 불이행 문제였고, 소비자원은 구글에 수차례 약관 시정을 권고했다. 하지만 구글은 “우리는 통신판매업자가 아니다”는 입장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현대자동차(005380, 회장 정의선, 부회장 장재훈, 사장 호세무뇨스) 대표이사 가 독일에서 배기가스 조작 의혹과 관련해 5,850만 유로(한화 약 949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을 겨냥한 유럽 당국의 철저한 조사 끝에 내려진 결정으로, 현대차는 “사기나 고의성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으나, 독일 검찰은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23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지난해 4월 현대차에 대한 벌금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6월, 독일과 룩셈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사무소 8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화된 수사의 연장선이다. 당시 검찰은 배기가스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불법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디젤차량 21만여 대가 판매됐다는 혐의를 포착했다. 9만대 문제 삼은 검찰.. “실제 주행에선 기준치 초과” 검찰 조사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브랜드로 판매된 디젤차량 약 9만대가 핵심 조사 대상이 됐다. 문제가 된 차량들은 실내 시험 환경에서는 질소산화물(NOx) 배출 기준을 충족했으나, 실제 도로 주행 시에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광주 붕괴 참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등 연이은 중대재해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코스피 294870, 대표이사 정경구, 이하 HDC현산)이 광주 붕괴 참사와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받은 영업정지 취소 관련 소송에서 21일 패소했다. 법원은 HDC현산의 중대한 과실이 여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의 소홀한 안전 의식에 대한 비판이 다시 나오고 있다. 두 번의 붕괴, 두 번의 책임 회피 2021년 6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한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현장에서는 건물이 무너져 버스를 덮쳤고, 시민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조사 결과, 안전조치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철거를 강행한 HDC현산에 책임이 있었지만 사고 이후에도 실질적인 제재는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시가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으나 HDC현산은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냈고, 추가로 내려진 처분도 4억 원 과징금으로 대체되면서 영업은 중단되지 않았다. 이듬해 2022년 1월, 또 한 번의 붕괴 사고가 터졌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층 상부가 무너져 16개 층이 연쇄 붕괴되며 6명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1,000억 원이 넘는 배상금을 지급한 대신증권(코스피 003540, 오익근 대표이사)이 사태의 책임을 자사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신증권은 라임펀드를 판매한 반포WM센터 소속 직원 12명에게 총 18억 원 규모의 구상권을 청구했다.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실패를 공식적으로 지적하고도 총수일가에는 징계를 감경한 반면, 일선 직원들에게는 신용불량 위험이 뒤따르는 구상권을 청구한 이례적 조치는 “책임의 방향이 거꾸로”라는 비판을 낳고 있다. 구상권 청구 배경에는 경영진을 겨냥한 주주대표소송 가능성까지 맞물리며, 책임 회피와 지배구조 투명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거세지고 있다. 구상권 청구로 '직원 희생양' 대신증권은 라임 펀드 피해자들에게 총 1068억 원을 배상한 뒤, 이를 판매했던 반포WM센터 소속 전·현직 직원 12명에게 총 18억 원 규모의 구상권을 청구했다. 직접 소송이 아닌 SGI서울보증보험의 신원보증보험 제도를 활용해 보험금을 수령하고, 이후 보험사가 해당 직원들에게 구상권을 행사한 것이다. 회사 측은 “불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한국유니온제약(코스닥 080720, 대표이사 정근호)이 각종 비리 의혹과 경영진 간 진흙탕 싸움에 몰락하고 있다. 재무위기에서 출발한 경영권 갈등은 회사 자체의 존폐를 위협하는 상장폐지 위기로 이어졌고, 결국 최근 한국거래소는 두 차례에 걸쳐 개선기간을 부여하며 '조건부 유예' 결정을 내렸다. 194억 고소전, 즉시 거래정지.. 폭발한 경영권 분쟁 2024년 10월 11일, 한국유니온제약의 공동대표였던 양태현 전 대표는 창업주 백병하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금액은 무려 194억 4,449만 원으로, 당시 회사 자기자본의 64.1%에 달하는 규모였다. 혐의는 오스코리아제약(기타특수관계자) 등 백 회장 측이 지배하는 관계사와의 거래를 통해 회사 자산을 유출하거나, 상품권 현금화 등 전형적인 ‘회사 사금고화’ 방식까지 포함됐다. 고소 사실이 공시되자 한국거래소는 즉시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다. 단 6일 만에 해임.. 곧바로 맞고소 ‘진흙탕 싸움’ 백병하 회장 측은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10월 17일, 백 회장이 장악한 이사회는 양태현 공동대표를 전격 해
● 이강훈 AI 칼럼 관련 시리즈 [이강훈 칼럼] 국가 주도 AI 펀딩 : 스타트업·국민·국가가 함께 가는 길 [이강훈 칼럼] 대한민국 초거대 언어모델 개발, ‘원팀'이 필요하다 [이강훈 칼럼] 초거대 AI 시대, 지속 가능한 모델 필요.. 최선은 '오픈랩' [이강훈 칼럼] AI 패권 시대, 국가대표 AI 언어모델로 세계를 선도하자! [이강훈 칼럼] 인간을 넘어선 AI 현실화.. 활용과 안전만이 살길 [이강훈 칼럼] 국가대표 언어모델 개발, 이젠 DAO 기반 참여형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강훈 칼럼 ] AI 경쟁의 해자, 결국 ‘양자컴퓨팅’에 있다 [이강훈 칼럼] AI, 이젠 플랫폼의 시대.. "MCP는 혁명의 신호탄인가" [이강훈 칼럼] 기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진화할 뿐이다.. AI 에이전트 시대의 언론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강훈(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연구소 소장 및 주식회사 퀀텀아이 대표) 기고, 곽중희 기자 | 언론은 지금 커다란 변곡점에 서 있다. 하루에도 수십만 개의 뉴스가 쏟아지는 시대, 독자들은 ‘누가 썼는가’보다는 ‘얼마나 빠르고 정확한가’에 집중하고 있다. AI가 기사를 쓰고, 리서치를 돕고, 팩트체크까지 자동화하는 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아트테크 폰지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갤러리K(대표이사 김정필)의 사기 사건에 연루된 한국재무설계(대표이사 최병문)가 오는 5월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1차 민사재판을 가진다. 한국재무설계는 과거 갤러리K가 추진한 아트테크 사업과 관련해, 일부 고객들에게 상품 안내 및 투자 유치를 진행한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투자자들은 한국재무와 갤러리K 양측을 상대로 계약 취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1차 민사재판이 오는 5월 9일 오후 3시 20분 서울중앙지법 동관 453호에서 열린다. 한국재무설계 출신의 설계사 A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민사 재판이 단순한 계약 분쟁이 아닌, 재무설계를 악용한 기획된 사기였다는 실체를 드러낼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재무설계 최병문 대표이사는 갤러리K 사태와 관련해 직접 김정필 대표이사와 MOU를 맺고 아트테크 상품 영업을 독려해놓고도 폰지사기 논란이 불거지자 모르쇠하는 태도를 취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최 대표이사는 직접 갤러리K의 사업 설명을 듣고 제휴를 결정했음에도, "자신은 몰랐고,
<ESG 칼럼, 필진 의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공부하고 취재하며 알게 된 가장 큰 특징은 많은 기업의 오너들이 법망만 피해가면 회사의 경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이제 경영을 잘하는 기준은 "얼마나 빨리 돈을 많이 버느냐"에 국한되지 않는다. 경영 속 모든 이면이 들어나고 있고, 그 시대에 살아남는 기업은 바른 경영 철학을 가지고 성장해가는 기업이다. 본지는 여러 ESG 평가 기관의 평가 기준을 토대로 여러 기업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분석하고, 기업 오너들의 철학과 경영 방식을 진단하고자 한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내 보톡스 1세대 기업 메디톡스(코스닥 086900)의 정현호 대표이사가 지난 2월 열린 1심 형사재판에서 ‘범행 공모 또는 지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법원의 결정이 모든 책임을 면제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법적으로 무죄’일 뿐, 오너와 경영진이 도덕적으로 무결하다고는 볼 수는 없다. 공교롭게도 지난 13일 국내 ESG 평가기관 한국ESG기준원은 메디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