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태국 정부가 동굴에서 실종된 지 열흘 만에 생존이 확인된 13명의 유소년 축구팀의 구조를 서두르기로 했다. 아누퐁 파오진다 태국 내무부 장관은 어제 방콕에서 "며칠 뒤 예보대로 큰 비가 내리기 전에 배수펌프로 고인 물을 최대한 빼낸 뒤 밖으로 데리고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생존자 1명당 구조대원 2명이 동행할 계획이지만, 좁은 통로에서는 생존자들이 스스로 잠수해야 해서 간단한 잠수 교육도 받을 계획이다. 이들은 태국 치앙라이주 축구 캠프 소속으로 훈련을 마친 뒤 관광차 동굴에 들어갔다 갑자기 내린 비에 동굴 안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태국 북부의 한 동굴에 들어간 뒤 실종됐던 유소년 축구팀원 13명이 열흘 만에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줄기 빛도 들지 않는 캄캄한 동굴 안 비쩍 마른 아이들이 한 곳에 몰려 있다. 동굴 입구에서 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지점으로, 물이 들어찬 동굴에서 구조대원들이 산소통을 메고 꼬박 이틀 만에 도착해 실종된 축구팀원들을 찾아 냈다. 코치를 포함한 13명의 기적적인 생존 소식에 이들의 무사생환을 기도한 이들은 안도했다. 다만 태국이 지금 우기라서 동굴 곳곳이 침수된 상황이고 실종 소년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동굴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국무장관이 현지시간 5일 북한으로 출발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현지시간 5일,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후속 협상을 위해 북한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의 지도자와 협상팀을 만날 것"이라며"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은 계속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한 뒤 도쿄를 7일과 8일 방문해 한국 일본의 정부 관계자와 함께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유엔총회가 열리는 9월, 뉴욕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한 매체가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6·12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초청 의사를 밝히고 김 위원장이 수락한 만큼,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백악관으로 이동할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16년 연속으로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 국무부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8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서 북한을 인신매매의 근원적 국가로 규정하고 최하위인 3등급 국가로 분류했다. 3등급은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과 규정도 갖추지 못한 최악의 단계로 북한은 2003년 이후 매년 3등급을 받아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서두르지 않고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노스다코타주에서 열린 유세연설에서 "비핵화를 서두르면 스토브에서 칠면조 요리를 서둘러 꺼내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서두를수록 나쁘고 오래할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에 근접했었던 상황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좋은 관계를 보였다"며 "중국·러시아와도 잘 지내는 것이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대법원이 이슬람 5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서 효력을 인정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26일 이슬람권 5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트럼프 정부의 행정명령이 잘못됐다며 하와이 주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란과 예멘, 리비아, 소말리아, 시리아 등 이슬람 5개국 국민의 입국을 제한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이 정당하다고 인정한 것.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이슬람 5개국과 북한, 베네수엘라 등 7개국 국민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하와이 주는 종교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슬람 5개국 국민의 입국금지에 대해 위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이번 결정에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이번 소송에서 연방대법관 중 보수 성향 5명은 찬성했지만 진보 성향 4명은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등 찬반이 확연히 나뉘었다. 민주당과 민권단체들은 연방대법원의 이번 결정을 강력히 비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미국 정부가 조만간 비핵화를 위한 특정 요구 사항이 담긴 시간표를 북한에 제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관리는 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아시아 순방에 앞서 "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이 어떤 모습이 될지에 대한 우리의 구상을 북한에 제시할 것"이라며 "특정 요구사항과 특정 시간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매티스 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 역시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논의와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반미간판을 내리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공화당 주지사 후보 지지유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결과, 북한이 각종 도발을 멈췄다면서 세계는 더욱 안전해졌다고 강조했다. 그 구체적 증거로 북한이 이른바 반미 선전물을 철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굿 케미스트리', 쉽게 말해 돈독한 관계가 생겨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도 밝혔다. 비핵화 협상 기준을 더 완화하는 발언도 나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에 2개월이든 6개월이든 시간표를 두지 않을 것이며, 북미공동성명을 이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특정 시간표에 얽매이지 않은 채 협상 자체에 주력하겠다는 적극적인 협상 의지를 밝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 미국 언론들은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장소로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헬싱키가 중립국 도시인데다 푸틴 대통령이 다음 달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러 이동하기 가까운 게 이점으로 꼽혔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2016년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양국 관계가 악화됐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G8으로 복귀시키자고 제안하는 등 관계개선을 꾀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지역신문 '캐피털 가제트' 편집국에 현지시간 28일 오후, 한 백인 남성이 연막탄을 터뜨리며 들이닥쳤다. 이 남성은 작심한 듯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고, 기자 등 신문사 직원 5명이 숨졌다. 한 인턴직원은 "현재 총격이 발생했다"며 트위터를 통해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고, 또 다른 기자는 "누군가 총에 맞는 소리를 듣는 것보다 무서운 일은 없다"면서 끔찍했던 상황을 전했다. 책상 밑에 숨어있다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38살 재러드 라모스로, 7년 전 자신의 범행을 보도한 이 신문사 기자들을 고소하는 등 오랫동안 갈등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신문사에 대한 표적 공격"으로 규정하고, 최근 SNS를 통해 협박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요구사항의 범위에 대해 북한이 이해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27일,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해 "완전한 비핵화를 이야기할 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해왔다"고 말했다. 또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들의 유해를 넘겨받는 작업을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유해를 '물리적으로' 넘겨받은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이란 핵합의 탈퇴 관련 후속조치로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같은 경제제재 카드를 본격적으로 뽑아들었다. 이란 핵합의 탈퇴에 이어 제재 복원을 선언한 미국이 동맹국들에게도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기한은 일단 11월까지다. 동맹국까지 끌어들여, 이란으로의 자금유입을 차단하겠다는 뜻이다.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도 "예외국 지위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말해, 이를 동맹국 모두에게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만약 이를 어기는 나라는 금융 제재 같은 2차 제재를 각오해야 한다는 의미다. 당장 일본부터 이런 요구를 받았고 일본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미국이 동맹국들까지 끌어들여 원유 수출에 제동을 걸자,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하는 등 국제유가는 곧바로 반응했다. 실제로 세계 3대 원유 수출국인 이란의 생산량이 감소할 경우, 국제 원유 수급은 더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미국 주도의 이번 제재 조치에 중국과 유럽 등이 반대하고 있어서, 그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낙관론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이란산 원유 수입 비중이 13%로 사우디 아라비아,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이 일본산 철강과 알루미늄을 수입 제한하기로 한 조치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어제 참의원 예산위원회 집중심의에 출석해 "미국의 수입제한 조치는 세계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다각적 무역체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미국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돕는 대가로 통상문제의 양보를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 아베 총리는 "통상문제와 교환하는 것은 절대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 산불이 확산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고온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 4건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미국 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10여 채가 불에 탔고, 스프링 밸리 지역 주민 3천여 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상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대형 시험장 4곳을 폭파했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대형 엔진 시험장 4곳을 폭파했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전면적 비핵화가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실험장 4곳이 북한이 지난달 폭파한 풍계리 핵 실험장 갱도들인지, 미사일 엔진 시험장까지 포함하는 것인지 등은 아직 확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미국 언론은 이 엔진 시험장이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이라고 보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