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15개월간의 교전 끝에 42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양측은 3단계에 걸친 휴전 계획을 마련했다. 첫 단계로 하마스는 인질 33명을 석방하며,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최대 1,650명을 석방할 예정이다. 또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도 논의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합의에 대해 "중동에서 인질들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과 지상 작전을 전개했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에서는 약 4만 6,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이스라엘 측에서는 약 840명의 군인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자지구 인구의 약 90%에 해당하는 19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집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주요 인프라와 주택이 심각한 파괴를 입었다.
이번 휴전 합의로 인해 양측의 충돌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평화 협상과 재건 과정에서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