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박보영기자)
지난 2월 1일(금) 23시 40분 경 충북 청주시 스크린 야구장 건물(청원구 율량로 202번길)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그날 마침 설 명절 연휴을 맞이하여 휴가를 나왔던 임정범 중사(해군1함대 양만춘함 소속)가 화재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고, 친구들과 건물 내에 있던 인원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소화기 2대를 사용하는 등 신속하게 현장 대처를 하였다.
그러나 임 중사는 건물을 나오면서부터 호흡곤란을 호소하였고, 이후 충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증상은 화재 연기 및 가스흡입으로 인한 기관지 협착 및 호흡곤란으로 입원 치료하였고, 현재는 퇴원하여 군대로 복귀하여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평소에도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많은 선행을 해왔던 임 중사는 위급한 상황에 솔선수범을 보여준 가슴 훈훈한 이 시대의 진정한 청년의 모습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