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15일부터 오는 4월 말까지 각종 시설ㆍ교통수단과 같은 하드웨어와 법령, 제도, 관행 등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안전 분야 전반에 대한 '국가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군이 관리하는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103개소와 시특법(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상 시설물 15개소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은 전수점검을 원칙으로 하며 민간시설은 과거 사고발생 사례와 위험성이 높은 취약시설 중 점검대상지를 선정해 민ㆍ관합동 점검반에서 진단을 실시한다.
특히 진단결과 보수ㆍ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도록 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해당 시설에 대해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민ㆍ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국가 안전대진단'은 안전위해요소를 '안전신문고'를 통해 군민 누구나 직접 제보 및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민간단체들이 '국가 안전대진단'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ㆍ관이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국가 안전대진단'에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