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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 널부러진 닭 위생 관리 '논란'... 교촌에프앤비 본사는 책임 전가?

교촌치킨 , 위생 관리 문제로 도마 올랐으나 ' 교촌에프앤비 책임 회피?' 
ESG 전문가들, 가맹점 아닌 교촌에프앤비 본사 차원의 적절한 대응 필요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최근 교촌치킨 의 한 가맹점에서 발생한 위생 관리 문제가 인터넷 카페와 온라인 뉴스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을통해 알려진 후  교촌에프앤비(339770) 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제보팀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에 위치한 교촌치킨의 한 점포에 방문해 치킨을 사려던 제보자 A씨는 닭들이 매장 바닥 위 비닐봉지 위에 널브러져 있었고 직원들이 그 닭들을 양념하고 튀기는 현장을 목격했다. 충격을 받은 제보자는 이 사실을 알리고자 한 인터넷 카페에 올렸고 이후 교촌치킨 담당자가 찾아와 글을 내려달라며 봉투에 교촌치킨 쿠폰 10장과 현금을 줬고 결국 카페에 올린 글은 내려가게 됐다.

 

데일리연합 취재 결과, 이번 사건에 대해 교촌치킨 관계자는 "먼저 (제보팀장이 배포한 내용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카페에 올라간 글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은 하지 않았으며, 쿠폰과 소액의 현금은 단지 충격을 받았을 제보자분께 죄송한 마음에 소액의 성의를 표현해 드린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보자의 요구대로 해당 가맹점에 대한 제재로 영업정지(3일)과 특별교육 입소(2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안타까운 점은 점주분의 아르바이트 직원 교육이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닭을 옮기는 중간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고, 사건이 일파만파 동네에 알려지다 보니 해당 점주님이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가게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교촌치킨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이번 사태를 단순히 한 가맹점의 종업원 교육 미흡 문제로 치부하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윤기선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식품 위생 관점에서 바닥과 비닐위에 닭을 올려놓았는데 일단 바닥에 바로 놓치 않았다 해도 냉장고에 보관해야 될 식품을 실온에다 그것도 바닥 과 비닐 위에 올려놓았다는 것은 식품 위생면에서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다. 얼마나 오래 두었는지 알 수 없으나 절차상 있었던 행위라 해도 위험성이 높다. 특히 닭은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균과 같은 병원성 식중독균이 많이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식품이라 더욱이 유통 환경에서도 낮은 냉장온도에 보관하고 있다. 살모넬라와 같은 균은 상온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균이라 만약 오래 방치했다면 오염량이 높아졌을 것이다. 튀김이라 74도 이상의 조리온도에서 다 사멸하기는 하나 높은 오염량을 가지고 있는 경우 다른 식품, 또는 사용하는 조리도구 등을 교차오염시킬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창언 경주대 ESG경영학과 교수는 "ESG에서 "S"는 일반적으로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의미한다"며 "UN책임 투자 원칙(PRI)에는 건강 및 안전, 직원 관계 및 다양성, 지역 사회와 관련된 문제가 포함된다. 특히 식품 기업에게 S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의미한다. 제품의 제조, 유통, 판매 전 과정에서 본사 직원, 가맹주의 고객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기업이 ESG 경영에 참여한다는 것은 본사는 물론 가맹주, 직원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을 검토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업은 더욱 엄격한 제품 안전, 본사와 가맹주, 직원의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수행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에 대한 교촌치킨  교촌에프앤비의 대응은 아무래도 실망스러운 면이 있다. 소비자들은 교촌치킨이 본사의 관리 미흡 문제를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한 번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응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인매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교촌치킨에서 날파리 알이 나왔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충격을 준 사건도 있었다. 당시 게시글을 쓴 제보자는 "교촌치킨 매장에 전화를 했더니 점주가 환불 해주겠다는 말을 들었지만,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빠른 시일내에 연락을 준다 해놓고 아무런 전화도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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