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미용업계에 '먹방 열풍'이 불고 있다. 음식을 콘셉트로 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모르고 보면 주스라고 착각할 정도인 샴푸가 출시됐다. 또 다른 화장품 업체도 최근, 맥주 추출물과 홉을 원료로 한 보디 워시(Body wash)를 선보였다. 성분은 물론, 제품 용기와 제형까지 진짜 맥주를 연상시킨다. 인기 음료에서 영감을 받은 팩도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버블티 열풍에 힘입어 패키지는 물론 제형까지 그대로 재현해냈다. 성분뿐 아니라 제품 용기까지 식음료와 비슷하게 만드는 이유는 독특한 제품 사진을 SNS에 올리는 사람이 늘면서, 입소문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폭염에 배추 값이 크게 올랐다. 지난달 배추와 무 가격이 크게 오른 반면, 돼지고기 값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이 8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폭염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배추 가격이 한 달 전보다 64% 올라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금치는 59%, 무는 29% 값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소고기도 4% 비싸졌다. 그러나 돼지고기 가격은 11% 하락했으며 구입처별로는 배추는 대형마트, 양파와 소고기는 전통시장, 돼지고기는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3.0의 하나로 '국민디자인단'을 만들고 이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버섯드림맛집'을 육성해 경기도 여주시에 1호점을 열었다고 오는 23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농촌진흥청에서 만든 민·관 협력운영체로 농업인, 가공업체관계자, 소비자, 연구자 관련 단체 전문가 등 40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는 버섯 소비 확산을 위한 것으로 국민을 포함한 민·관이 협력해 만든 '버섯드리맛집' 1호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버섯드림맛집은 다양한 버섯요리를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버섯소비를 확산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버섯을 이용해 로컬푸드 시스템강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문을 연 버섯드림맛집 1호점인 삼구농원은 여주지역 20개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느타리, 표고버섯, 양송이 등을 이용해 버섯비빔밥, 버섯탕수육, 버섯돼지고김튀김(돈가스), 버섯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를 판매한다. 이 농원에서는 버섯요리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버섯을 기르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이강효 농업연구관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주관하여 진행하는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World Hansik Festival)'이 '한식,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조선호텔, 한식문화관 등 서울 일대에서 5일간 개최한다.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은 그동안 개최하였던 한식 행사의 우수성과 경험을 살려 한식의 새로운 매력과 미래 가치를 세계인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통 한식부터 모던 한식 트렌드까지 다양한 한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스타셰프 한식 쿠킹쇼, 코리아고메, 한식 전문가 포럼, 한식 토크 콘서트, 한식문화 특별전시회, 한식 쿠킹클래스 등으로 가을의 넉넉함과 한식의 멋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알릴 계획이다. 2015년 한류 실태 조사 보고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로 K-pop과 드라마를 제치고 한식이 1위에 올라 새로운 한류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에 한식 주무부처인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우리 한식을 국내외로 더욱 더 널리 알릴 계획이다. 먼저, 9월 28일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식홍보를
[데일리연합 최희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는 '2016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계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2016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는 국민의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반 국민에게 친숙한 영화상영을 중심으로 공연, 전시, 아카이브, 문화기술 등을 창의적으로 융합한 복합문화예술행사로 국립무형유산원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는 전 세계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다룬 영화작품들을 소개하는 <디스커버리>, 무형유산과 관련되어 지금 이 순간 꼭 다루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주제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스페셜>, 그리고 무형유산과 전통문화에 대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IIFF 패밀리> 등 3개의 부문에서 16개국 26편이 상영된다. 이 중 월드 프리미어(세계최초개봉) 1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편, 아시아 프리미어 6편을 포함해 총 13편의 작품이 국내 최초로 개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작고한 인간문화재 故 이매방의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및 올해 들어 국내외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지진과 관련하여 건축물의 구조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여 건축법령을 개정한다고 오는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 27일 총리주재 제9차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지진방재 개선대책'의 주요 과제를 제도화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초 도입 예정인 초고층 건축불의 안전영향평가의 세부규정 등을 담고 있다. 오는 22일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전문가, 관계기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 1월께 개정될 예정이다. 이 개정안에는 내진설계 의무 대상 건축물을 확대하고, 기존건축물을 내진 보강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질 전망이다.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현행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의 건축물에서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의 건축물 까지 확대하며 이와 함께 기존 건축물의 내진 보강을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건축물의 내진설계는 1988년 건축법 개정으로 도입된 이후 그 대상을 소규모 건축물 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였으나, 우리나라 지반 특성상 저층의 건물이 지진에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울산 부근을 지나던 KTX 넉 대는 긴급 정차한 뒤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재산 피해 신고도 가장 많았지만 산업 시설 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주일 만에, 비슷한 시각에 규모 4.5의 지진동이 울산 전역을 흔들었다. 건물을 뒤흔들 정도의 진동이 감지되면서 시민들은 인근 공터와 운동장으로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모든 학교들은 교육청 방침에 따라 지진 발생 직후 자율학습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산업시설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는 4기의 원전 모두 정상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C급 재난태세인 주의단계에서 B급 경계단계로 격상했다. 또한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규모 5.8 지진으로 순간정전이 발생했던 석유화학공단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도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자동차는 일부 라인을 세우고 안전점검을 한 뒤 생산을 재개한 상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우리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으로 우리 먹거리의 전통을 고집스럽게 이어가는 장인들이 있어 화제다. 국가가 지정한 식품 명인들인데,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전남 담양의 추성고을에서는 아궁이에서 증류기를 데워 한 방울씩 술을 받아낸다. 마지막 불 조절까지 옛 방식 그대로 명인의 손을 거쳐 나온 이 전통주는 올해 처음으로 중국과 호주로도 수출됐다. 옛 문헌에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인삼부각을 재현해낸 오희숙 명인이다. 20년 전 20박스 정도 되던 수출 물량이 이제 컨테이너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과 명인 김규흔 씨는 박물관까지 세워 한과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정부의 인증을 받은 식품 명인은 65명으로 파악됐다. 전통을 이어가려는 이들의 고집스러운 장인 정신이 우리 음식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지내던 명절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명절에도 식사부터 여행까지 '나홀로'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1인 전용 화로를 갖춘 고깃집도 등장했다. 단골들의 예약이 이어지는 바람에 이번 추석 연휴에도 문을 열기로 했다. 갈수록 고급화되는 편의점 도시락에 유명 맛집 메뉴를 포장한 간편식도 1인용 선물 세트로 출시되면서 집에서도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특급 호텔들도 홀로 명절을 보내려는 사람들을 겨냥해 룸 서비스와 스파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1인용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1인 가구의 '나홀로 씀씀이'는 2030년이면 4인 가구 지출보다도 16조 원 정도 더 많아질 전망이어서 명절 특수를 위한 1인용 상품과 서비스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올 추석 선물은 올해는 부정청탁 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의 영향에 또 경기불황까지 겹치면서 5만 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들이 대세다. 시중에 나와있는 선물세트를 살펴보면, 표고 세트 4만 9천9백 원, 잣 대추 세트 4만 9천9백 원, 곶감이나 견과 세트도 5만 원에서 딱 백 원이 빠지는 가격대가 많이 보인다. 한 백화점은 5만 원이 넘지 않는 실속 선물 세트를 작년보다 30% 이상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2~3만 원 선에서 살 수 있는 샴푸나 치약 같은 생활필수품, 참치, 스팸 같은 가공 식품 매출은 지난해의 2배로 뛰었다. 선물 꾸러미를 일률적으로 만들지 않고, 고객 맞춤형으로 바꾼 백화점도 있다. 원하는 과일을 차례로 바구니에 골라 담고, 포장 대에 올려놓으면 기존 세트의 절반값에 과일 선물이 완성된다. 값이 부담스러운 한우 세트 역시 등심을 부챗살로 바꾸고 양을 줄이자, 가격이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일부 백화점은 국산 과일에 망고나 용과 같은 값이 싸진 수입 과일을 섞어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유례없이 길었던 폭염의 영향으로 채솟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배추와 시금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가격이 올랐고 무는 42%, 깐마늘도 35% 오르는 등 신선채소류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작황 부진에 따라 배추 등 채소류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밤과 대추 등 과실류도 출하 지연과 저장물량 부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물량감소에 추석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채소류 가격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추석까지 일부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폐질환을 일으킨다는 논란이 있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물티슈와 화장품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물티슈는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필수품이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맑은느낌' 물티슈에서는 CMIT와 MIT 성분이 검출됐다. CMIT와 MIT는 가습기 살균제에 쓰여 폐섬유화 논란을 일으켰던 물질로, 물티슈에는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화장품의 경우 비누와 샴푸처럼 물로 씻어내는 제품에만 쓰도록 하고, 기준 제한도 있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헤어제품과 수분크림, 로션 등 59개 제품은 CMIT와 MIT 성분을 사용했다. 수입 트리트먼트 제품 1개는 사용 기준치를 초과했다. 지난해 7월 이후 CMIT와 MIT 성분에 대한 제한이 강화됐지만 이들 화장품은 최근까지도 전문 대리점을 통해서도 버젓이 팔려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60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명령을 내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차가 밀릴때 차 창문을 내리거나 바깥공기를 차단하지 않은 채 에어컨을 켰다가는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될 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가 꽉 막혔을 때 차량 흐름이 원활할 때보다 차 안의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29배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창문을 열고 미세먼지를 측정해 봤더니 교통 흐름이 좋을 땐, 차 안 미세먼지 농도가 바깥과 비슷한 20마이크로그램 초반을 유지하지만 정체 시엔 그 2배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나탔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켰을 경우, 바깥공기를 차단하면 별 문제없었지만 외부공기가 들어오도록 하면 역시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갔다. 정체시 차내 오염물질을 줄이려면 일단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를 차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에어컨을 켤 때도 환기 설정을 '내부순환'으로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오늘도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 밤새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방에서는 미세먼지가 약간 짙어진 상태다. 강도가 강한 편은 아니지만 몸에 해로운 초미세먼지가 유입될 걸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또 서해안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까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에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름 사이로 볕이 뜨겁게 비추면서 서울 낮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기온은 20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동쪽에서도 대구가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광주와 부산도 29도로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주식으로 수천억 원을 벌었다면서 재력을 과시해 유명세를 탄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에 대해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주식투자로 자수성가했다며 재력을 과시해 온 30살 이희진씨는 개인 수영장이 딸린 서울 청담동의 2백 평대 빌라, 주차장엔 30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 부가티를 비롯한 고가의 수입차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씨를 긴급체포한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르면 오늘 밤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오랜 기간 케이블방송에 주식 전문가로 출연해왔다는 신뢰감, 여기에 어려운 개인환경을 딛고 일어섰다는 성공신화까지 겹쳐 피해자들은 이씨를 굳게 믿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이 씨를 고소한 사람은 40여명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씨가 1천여 명의 주식거래에 관여했다고 말한 만큼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