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노란 유채꽃에 하얀 벚꽃, 지금 제주도는 말 그대로 꽃대궐이다. 중국 단체 관광객 발길이 끊긴 지 한 달, 이 수려한 풍광에 축제와 할인행사가 잇따라 열리자 그 빈자리를 제주의 봄을 만끽하려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채우고 있다. 깃발을 든 중국 관광객들로 늘 부산했던 용두암도 예전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튤립과 청보리, 유채꽃과 고사리에 왕벚꽃까지 이달 열리는 제주도 내 축제만 일곱 개. 수려한 풍광은 그대로지만 고질적 문제로 꼽혔던 바가지 상술은 눈에 띄게 줄었다. 대신 한 달 내내 대규모 세일을 진행한다. 중국인 대상으로 제살깎아먹기식 경쟁을 해오던 업체들도 바뀌고 있다. 중국인 비중이 60~70%나 됐던 이 호텔은 최근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다시 늘기 시작한 내국인을 겨냥한 것이다. 덕분에 올 들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보다 26% 줄었는데도 내국인에 다른 나라 관광객까지 늘면서 전체로는 오히려 증가했다. 사드 보복의 타격을 계기로 유커에만 의존했던 기형적 구조를 되돌아보기 시작한 제주도. 가장 탄탄한 단골손님인 내국인들의 발길이 돌아오면서 위기가 기회로 바뀌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오늘 오전까지 곳곳에는 봄비 소식이 있다. 비의 양은 대부분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지만 벼락이 치거나 돌풍이 부는 등 요란하게 오겠다. 비는 오늘 오전 중에 그치고 낮부터는 다시 화창한 봄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일요일인 모레는 온종일 맑고 따스한 남서풍이 강하게 불어오면서 대구의 낮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은 초여름처럼 더울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다. 한낮기온은 서울이 23도, 대전은 24도 등으로 오늘보다 4-5도가량 오르겠다. 강원 산간과 영동, 경상도 해안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다음 주 초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배우 문채원이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사칭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고소해 눈길을 끈다. 문채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2일 "지난주 문채원의 남자친구라며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도 넘은 허위 글에 경고 공지했다"며 "그러나 이후에도 지속해서 글을 게재하며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음을 확인, 지난 1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채원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배우 이상우-김소연의 결혼식 날짜가 6월9일로 전해졌다. 양측의 소속사는 12일 "이상우와 김소연이 6월9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하여 예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과 하객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 한 가정을 이뤄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갈 두 사람에게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동갑내기 경쟁자,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올림픽 금메달 꿈을 이루려 노력해왔지만 이제는 지쳤다는 소회를 밝혔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 선수에 금메달을 내준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아사다 마오. 4년 뒤 소치올림픽에선 6위로 추락하며 더 깊은 좌절감을 맛봤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해 선수 생활을 놓지 않았던 아사다 마오가 어젯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격적인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12위에 그친 일본 피겨 선수권 대회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지탱해준 목표와 기력이 사라졌다고 은퇴의 심정을 밝혔다. 방송들은 긴급 속보로 은퇴 소식을 전했고, 5살 피겨 꿈나무에서 트리플 악셀에 성공하며 일본 최고의 선수로 성장해온 과정을 지켜봐 온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세월호 인양이 완료됐다.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1천91일 만에 선체가 목포신항 육상에 거치되면서 인양작업이 완료됐다. 해양수산부는 모레(13일)부터 시작되는 선체 안전검사와 세척·방역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주 중에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에 착수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에 일부 변형이 생긴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이동 없이 현재 위치에서 거치하기로 결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수와 선미 부분이 휘고 선미에서는 꼬이는 현상이 발생해, 선체를 현재 위치에 그대로 내려놓고 24시간 안에 거치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거치를 마치는 대로 세척과 방역, 안전도 검사 등을 거쳐 미수습자 수색 작업을 준비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기름 값과 식료품 가격 급등에 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다시 2%대로 껑충 뛰었다. 4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석 달 연속 2%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가뜩이나 얇아진 지갑 열기가 더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문제는 소비가 늘어서가 아니라,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AI, 구제역 등으로 공급량이 줄면서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유가가 최근 다소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작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소비자물가도 당분간 2%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원두커피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판매대 한쪽에서 커피 원두를 바로 갈아준다. 이 대형마트의 지난해 원두커피 매출액은 6년 만에 2배나 껑충 뛰어 134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편리함을 더한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 규모도 해마다 커져 1,627억 원. 전년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반면 즉석커피의 맹주, 커피믹스의 인기는 주춤하고 있다. 4년 연속 판매량이 줄더니 지난해 매출은 처음으로 1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커피믹스 대신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찾는 것. 단맛 대신 원두 본연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데다 커피 전문점보단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품질 좋은 원두를 확보하는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올해 인스턴트 원두커피 매출은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올해 봄 딸기가 풍년이다. 가격이 착해지다 보니 곳곳에서 딸기를 주제로 한 먹거리 축제가 한창이다. 봄딸기철 석 달 동안 고급 호텔들은 잇따라 '딸기 뷔페'를 여는데, 올해도 예약자가 몰렸다. 차 전문점에서 새로 개발한 딸기음료는 요즘 5초에 한잔 꼴로 팔려나가고 있다. 딸기축제가 풍성해진 건 딸기값이 5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올해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딸기 물량이 지난해보다 21% 늘어나 1만 4천 톤에 이르면서, 백 그램에 천원이 넘던 딸기값은 올해 8백 원대까지 내려갔다. 이달 딸기 출하 면적은 1년 전보다 3%, 단위 면적당 수확량은 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예년보다 따뜻했던 날씨의 영향이 컸다. 달라진 농사법도 보탬이 됐다. 불편하게 쪼그려 앉아 수확하는 대신 선 채로 편하게 작업하는, 이른바 '고설 재배'가 확산되고 있는데, 생산량도 30%나 늘리는 효과를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고, 세계에서도 5번째로 높은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했다. 한 해 많게는 수조 원대 매출을 내는 해외 여러 마천루들처럼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낼지 주목받고 있다. 높이 555미터, 123층의 거대한 빌딩에서 쉴 새 없이 폭죽이 터져 나온다. 국내 최고,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롯데월드타워'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세계에서 3번째로 높다는 꼭대기 전망대에선 멀리 인천 앞바다가 보일 정도다. 공사비만 4조 2천억 원. 착공 당시부터 비행기 항로에 지장을 준다는 논란이 컸지만 롯데는 호텔과 쇼핑몰, 주거시설까지 넣은 초고층 타워를 6년 3개월 만에 완성했다. 2021년까지 관광객 5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삼았고, 지역에 미칠 경제 효과가 1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에서 첫 승소를 거뒀다. 중국 푸젠성의 취안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삼성투자유한공사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3개 중국 자회사가 스마트폰 앱 아이콘 배열과 이동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관련해 화웨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8천만 위안, 우리 돈 약 132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화웨이는 이번 소송 말고도 미국과 중국 선전 인민법원에도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삼성전자도 중국 베이징 지식재산권 법원에 맞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해양수산부가 세월호의 무게가 당초 예측보다 무거운 1만 6천 톤일 것으로 추정했다. 해수부는 "계산 결과 세월호의 무게가 1만 6천 톤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동원된 운송장비인 모듈트랜스포터 480대로는 무게를 지탱하기 어려워 120대를 새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과 6일 이틀에 걸친 시험운송에서 세월호 선체를 들어올리는 데 실패하면서,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세월호의 육상거치 시기가 더 미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오늘 대부분 지방에 비가 그치는 가운데, 기온이 낮아질 전망이다. 비는 오늘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개겠지만 제주도는 종일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그치더라도 내내 흐려서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9도, 한낮에는 13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또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오늘 새벽에는 경상도 해안지방에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낮기온은 부산의 수은주가 17도로 예상되고 있다. 물결은 동해와 남해에서 4m까지 높게 일겠다. 내일 낮부터는 남부지방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미세먼지는 오늘 비가 내리면서 차츰 사라질 전망이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고 80mm 이상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남과 경남 20에서 60mm, 서울을 비롯한 그밖의 전국으로도 5에서 40mm가량이 내리겠다. 오늘은 아침에 전라도 서해안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면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침기온은 서울이 10도, 대구 10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다. 낮기온은 서울 15도, 광주 17도, 창원 16도로 오늘보다 4도에서 8도가량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