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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 블로그 통해 '은퇴' 밝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동갑내기 경쟁자,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올림픽 금메달 꿈을 이루려 노력해왔지만 이제는 지쳤다는 소회를 밝혔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 선수에 금메달을 내준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아사다 마오.


4년 뒤 소치올림픽에선 6위로 추락하며 더 깊은 좌절감을 맛봤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해 선수 생활을 놓지 않았던 아사다 마오가 어젯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격적인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12위에 그친 일본 피겨 선수권 대회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지탱해준 목표와 기력이 사라졌다고 은퇴의 심정을 밝혔다.


방송들은 긴급 속보로 은퇴 소식을 전했고, 5살 피겨 꿈나무에서 트리플 악셀에 성공하며 일본 최고의 선수로 성장해온 과정을 지켜봐 온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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