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정치인 지지모임을 겨냥한 자폭테러가 벌어져 경찰과 민간인 등 최소 18명이 숨졌다. 현지시간 16일 아프간 카마프레스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카불 시내 한 웨딩홀에서 아타 무함마드 누르 북부 발흐 주 주지사 지지모임이 열리던 중 입구에서 테러범 한 명이 자폭했다. 카마프레스는 이 폭발로 경찰관 8명과 민간인 10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치안 당국을 인용해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작은 시골마을에서 또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시골마을 란초 테하마, 인구 3천5백 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에 현지시간 14일 오전 8시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차량을 탈취한 뒤 마을을 돌며 행인들에게 총을 쐈고 충돌사고를 낸 뒤에는 다른 차량을 빼앗아 타고 다니며 범행을 이어갔다. 총격범은 케빈 잰슨 닐이라는 이름의 주민으로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인 뒤 총을 들고 나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총격범은 마을 초등학교에도 총을 쏘며 들어가려 했지만 문이 잠겨 침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총격범의 총격에 초등학생 1명이 부상을 입었고 차를 타고 등교 중이던 엄마와 아들도 총상을 입은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4명이 숨졌고 1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총격범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올해 벌어진 단독범에 의한 대형 총격사건은 모두 10건으로 지난해 6건보다 늘었으며 희생자도 71명에서 112명으로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공항의 보안 검색대에서 총기나 칼 등 금지 품목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등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보안 당국은 새로 개발된 3D 투시 검색기가 이런 허점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 보안 당국의 암행 요원들이 무기류를 휴대하고 공항 보안 검색대 통과를 시도한 결과, 보안 검색 실패율이 80% 정도로 나타났다. 2년 전 같은 시험에서 95%나 실패했던 것에 비하면 개선된 결과지만, 여전히 항공기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미국 보안 당국은 이런 허점을 막기 위해 최근 새로운 3차원 투시장비 도입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일반 X레이 투시기에서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칼도 투시 방향을 이리저리 돌려 볼 수 있는 3D 검색기에서는 명백히 드러난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CT 촬영장비처럼 360도 전 방향에서 투시하기 때문에 가방을 열어 내용물을 검사할 필요가 없다. 이에따라 총기나 폭발물 등 휴대 금지 품목은 다른 색깔로 표시돼 보안 검색 요원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실수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아세안 및 홍콩과 FTA 체결했다. 아세안은 중국에 이은 홍콩의 2위 교역국이며, 아세안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다자무역체제에 반대 목소리를 내며 다른 정상들과 대립한바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란과 이라크의 접경지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3백 명 넘게 숨졌다. 현지 시간으로 12일 9시 20분쯤, 이라크와 이란 접경지역에 위치한 쿠르드 자치지역 술라이마니야주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강진으로 지금까지 두 나라에서 3백 명 이상이 숨졌고, 부상자도 5천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는 흙과 벽돌로 지은 집들이 많아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은 터키와 시리아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만큼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버스가 주행 첫날 트럭에 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시 당국자는 현지시간 9일 "자율주행 버스가 트럭을 감지하고 사고를 피하고자 정차했지만, 사고가 났다"며 "사고가 경미해 부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시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무료 셔틀 서비스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이 애플과 삼성전자 간 2차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삼성이 신청한 상고심을 기각했다고 미국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손을 들어준 하급심의 판결이 사실상 확정돼 삼성전자가 애플에 1억1천960만 달러, 우리 돈 1천332억여 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하게 됐다. 애플은 앞서 밀어서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 등 삼성이 3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1심 재판부는 애플, 2심 재판부는 삼성의 손을 들어줬지만, 2심 전원합의체 재심리에서 판결이 다시 뒤집히자 삼성은 이에 불복해 상고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군부 일각을 포함한 북한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미국 측이 처음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브리핑에 나선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군부 일각까지 포함한 북한 경제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제재의 여파로 북중 국경지대의 많은 사업체가 폐쇄되고 있다고도 했다. 중국과의 호흡도 강조했다. 이런 신호는 중국 측과 공유한 것이며, 시 주석도 북한 정권이 제재의 완전한 영향을 느끼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에 결정적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대북 석유공급 중단 요청 여부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다.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떠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신의를 거듭 확인했다. 한편 미국 측이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북한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공식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견제와 압박에 뜻을 같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환영 행사를 마치자마자 미중 정상은 바로 회담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잇따라 갖고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다. 북한을 가장 큰 위협으로 평가하고 중국의 역할을 주문하긴 했지만, 중국에 대북 원유 공급 중단 등의 고강도 조치를 요구할 거라는 전망과 달랐다. 시진핑 주석도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이라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었다. 오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리커창 총리를 만났을 때에도 대북 제재에 대한 원론적인 주문에 그쳤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비공개 합의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방한일정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베이징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의 영접을 받은 뒤 바로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가 기다리는 자금성으로 향했다. 자금성에서 인사를 나눈 두 정상은 영부인들과 함께 자금성을 관람한 뒤 차를 마시며 덕담을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손녀가 중국어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시 주석에게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경극을 관람한 두 정상 부부는 현재 자금성에서 환영 만찬을 갖고 있다. '국빈급 이상'의 대접을 하겠다던 중국 정부의 공언대로 황제급 접대를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두 정상은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 의제는 북핵과 무역 불균형 문제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와 불공정 무역 해소를 강조한 만큼 회담에서 압박 강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 주석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수입 확대의 대가로 중국산 첨단제품 수입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회담을 마친 뒤 그 결과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4년 만에 우리 국회에서 특별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어떠한 협박이나 공격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지금까지 미국의 인내심을 유약함으로 해석했지만 지금의 미국은 과거와는 다르다며, 강력한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을 완전히 고립시키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무기가 오히려 체제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면서도, 비핵화를 이룰 경우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준비도 돼 있다고 밝혀 대화 여지를 남겼다. 이어 한반도는 미국이 생명을 걸고 지키기 위해 싸웠던 땅이라며, 최악의 잔혹한 역사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텍사스의 한 교회에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총격 사건의 범인은 장모와의 갈등 끝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6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텍사스 교회 총격사건의 범인 데빈 패트릭 캘리의 범행 동기는 장모와의 불화가 원인이었다고 수사당국이 밝혔다. 켈리는 장모에게 여러 통의 협박메시지를 보냈으며 범행 당일인 현지시간 5일에도 위협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총격범의 장모는 교회에 나오지 않아 화를 면했지만 아내의 할머니는 예배를 보던 중 총에 맞아 숨졌다. 켈리는 두 차례 결혼을 했으며 군 복무 중이던 2014년에는 아내와 아이를 폭행한 뒤 불명예 제대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총격범에 대응해 총을 발사한 주민은 스티븐 윌리포드라는 남성으로 밝혀졌다. 총격범은 범행 후 교회를 나서다 총성을 듣고 달려온 윌포드로부터 가슴과 다리에 총격을 받았으며 주민들에게 쫓겨 차를 타고 달아나다 스스로 머리에 총을 발사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총격범은 목숨을 끊기 직전 부친에게 전화를 걸어 살아날 가망이 없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베트남을 강타한 제23호 태풍 '담레이'로 인한 사망자가 50여 명으로 늘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태풍이 지난 4일 카인호아 성과 푸옌성 등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 상륙해 지금까지 최소 4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에서는 강풍과 폭우로 인한 APEC 일부 부대행사에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상회담 개최에는 문제가 없다고 행사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에서 또다시 대형 총격사건이 발생해 5살 어린 아이부터 70대 노인까지 50여 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 현지시간 5일 오전 텍사스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대형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26살의 데빈 패트릭 켈리라는 남성으로 오전 11시 반쯤 한 교회당에 들어가 예배 중인 교인들을 향해 소총을 발사했다. 목격자들은 켈리가 전투복 차림의 완전무장상태로 교회로 들어온 뒤 총을 쐈으며 여러 차례 재장전해가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켈리의 총격으로 5살 어린 아이부터 72살 사이의 26명이 숨졌으며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가운데는 14살의 교회 목사 딸도 포함됐다. 용의자는 범행 후 교회를 나서던 중 총성을 듣고 달려온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과 총격전을 벌인 뒤 달아났다. 경찰당국은 용의자가 총격전 도중 소총을 떨어뜨린 후 자신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도주한 용의자는 범행 인근지역에서 발견된 차 안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아니면 총격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숨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류아연기자] 북한의 위협이 임박한 경우가 아니면 미 의회의 승인 없이 미국 대통령이 대북 선제타격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크리스 머피 의원은 현지시간 지난 31일 이 같은 내용의 대북 선제타격 제한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북한의 위협이 임박하거나 미군이 자국과 동맹국에 대한 갑작스러운 공격을 격퇴해야 하는 상황을 제외하고 대통령이 의회 승인을 얻지 않으면 대북 선제타격을 금지하도록 권한을 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