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하와이 제도 빅아일랜드 섬 동부,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구 위로 하얀 증기가 뿜어져 나와 가스 기둥을 형성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롭게 생성된 용암 분출구에서는 시뻘건 용암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현지 시간 5일 낮, 규모 6.9의 강진이 킬라우에아 남부 산자락을 강타하면서 용암 분출구에 균열이 하나 더 생겼다. 이로써 용암 분출구는 모두 9개로 늘었다. 하와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암 분출구의 크기는 최대 150m에 달하고 용암이 공중으로 치솟는 용암 분천의 경우 높이가 50m에 이르는 곳도 있다. 용암이 주거 지역까지 흐르면서 주민 1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화산에서는 용암뿐 아니라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유독성 이산화황 가스도 분출되고 있다고 하와이 재난 당국은 경고했다. 현재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은 완전히 폐쇄됐고 인근에 있던 관광객 2,600여 명 역시 긴급 대피령에 따라 피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극적인 연출을 위해서 일부러 뜸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부터 장소가 너무 빨리 공개되면 경호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참모들이 말리고 있다, 또 성추문과 특검 수사로 코너에 몰려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면 전환을 위해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요구 수준이 높아졌다, 이런 분석도 나온다. 최근 며칠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서 무슨 문제가 있다는 식의 언급은 없었다. 오히려 '북한과 일이 아주 잘되고 있다, 특별한 만남이 될 것이다. 기대한다.' 이런 분위기의 말을 해왔다. 다만 폼페이오 신임 국무장관이 지난 2일 취임식에서 영구적인 비핵화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일부에서 북한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북한이 핵무기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생화학 무기나 일본을 사정거리에 둔 중장거리 미사일까지 영구적으로 폐기해야 한다는 요구다. 이에 협상 전략이나 기 싸움의 성격이 강하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한 지도자들이 핵무기 없는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교황은 최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 기도 말미에 이 같이 말하고 사랑하는 한민족과 전 세계의 안녕을 위한 협력이 지속되길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상회담 이틀 전인 지난달 25일에도 이번 회담의 정치적 책임감을 가진 이들은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평화의 장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한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을 향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며 거듭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뮬러 특검이 자신의 변호사에게 보낸 질의서가 언론에 그대로 보도된 것과 관련해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어나지도 않은 범죄에 대해 혐의를 씌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러시아 유착 의혹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해임한 동기에 대한 질문 등이 포함된 뮬러 특검의 서면 질의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하와이에서 가장 큰 섬 빅아일랜드에서 용암이 분출했다. 이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주민 1만 명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분화구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숲 속에 거대한 띠를 만들어 나무를 집어삼키는가 하면 도로 위에도 시뻘건 용암이 흘러넘쳤다. 화산에서 연이어 증기가 분출되면서 화산재와 암석파편이 튀어오르는 것이 멀리서도 뚜렷이 목격됐다.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에서 용암 분출이 시작된 건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으로 알려졌다. 5.0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지 6시간 만에 분화구 동쪽 균열구에서 용암과 증기가 분출되기 시작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이번이 최근 10년 동안 가장 큰 분출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지역에서 항공기 운항이 위험할 수 있다는 오렌지 경고를 발령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이 폐쇄를 공언했던 풍계리의 핵실험장에서 전선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에서 전선 철거를 시작했다고 미국 CBS 방송이 보도했다. CBS는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풍계리 갱도에서 전선 철거작업이 시작됐고 이런 조치는 북한이 약속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의 첫 번째 조치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남북정상회담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5월 중으로 폐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던 폼페이오 신임 국무부 장관은 취임 선서식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를 바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 사이에 뭔가 좋은 일이 곧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지난 정부에서도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면서 이제부터는 어떻게 되는지 '채널을 고정하라'고 적었다. 노동교화소에 수감 중인 김동철 씨 등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송환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전에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에서 이들의 송환을 요구했고,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CNN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이미 두 달 전 억류 미국인들을 풀어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억류 미국인 송환은 미국 보수층이 북미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강하게 요구해왔던 사안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백악관이 한국산 철강에 대한 고율 관세를 면제하기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의 수정을 승인하는 명령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을 지난 3년간 평균 수출량의 70%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합의를 통해 고율의 추가 관세는 면제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 후보로 '판문점'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개최지로 여러 국가들이 거론되고 있다"며 "제 3국 보다는 남북이 국경을 맞댄 곳에 있는 평화의 집이나 자유의 집이 더 대표성을 띄고 중요하며 지속적인 장소가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으로 "그냥 물어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북미회담 후보지로 스위스 제네바, 싱가포르, 몽골 울란바토르, 스웨덴 스톡홀름, 괌 등 5개 지역이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에서 6월 초 사이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 장소 후보지가 두세 곳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다음날, 백악관에서 열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북한문제를 포함해 많은 훌륭하고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5곳의 회담 장소 후보를 가졌고 곧 압축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인터뷰를 통해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속지도 않으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이 셋째 아이를 순산했다. 켄싱턴 궁은 현지시간 최근 성명을 통해 "미들턴 왕세손빈이 오전 11시쯤 남자아이를 순산했으며, 미들턴 왕세손과 신생아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셋째 아이는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왕세손,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에 이어 영국 왕위계승 서열 5순위가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주호주 미국대사로 지명했던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주한 미 대사로 임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해리스 사령관을 주한 대사에 지명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주한 미국 대사는 지난해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계속 공석인 상태다. 이후 마크 내퍼 대사 대리가 임무를 대행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남북 정상의 판문점 공동선언과 관련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전쟁이 곧 끝날 것이고, 한국인들이 평화와 번영 속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의 공동선언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여러 가지 발언을 내놨다. 일단 많은 훌륭하고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났다며 대체적으로 회담 결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 다가올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이번에도 역시 압박성 발언을 빼놓지 않았다. 남북 정상의 공동 선언 소식이 전해진 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SNS를 통해 "한국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공식 행사자리에서도 한반도 전체가 평화와 번영 속에서 살 수 있기를 기대하고,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놨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남북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이번 회담을 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파트너가 될 김정은 위원장을 눈여겨 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문가와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보다 협상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정보 분석가들도 김 위원장에 대한 프로필을 만드는데 여려웠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평양을 다녀온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김 위원장은 회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영리한 사람"으로 평가했다는 점이 참고자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도 남북정상회담에서 얻게 되는 김 위원장에 대한 모든 정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원하는 북한의 비핵화는 핵무기를 완전히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쉬운 협상을 하고 승리를 선언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신이 목표하는 북한의 비핵화는 핵무기의 완전한 제거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 측으로부터 가능한 빨리 만나고 싶다는 직접적인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주 좋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는 동시에 회담이 합리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협상장을 나와버릴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열려있고, 훌륭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