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일본 영화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자 일본 언론이 일제히 1면에 관련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어제 조간의 1면과 9면, 33면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만비키 가족'이 19일 폐막한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탔다는 소식을 전하며, 1997년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 이후 21년만이라고 전했다. 산케이신문 역시 1면에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거장들이 늘어선 칸영화제의 정점에서 고레에다 감독이 빛났다"며 "고레에다 감독은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의 영화 작가"라고 칭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섬 빅아일랜드에서 용암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당국은 기둥에서 나온 용암 안개가 24km 떨어진 지역까지 퍼졌다면서,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주민과 관광객 수천 명이 이미 대피했지만 집 난간에 서 있던 주민 한 명이 용암이 튀면서 날아온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계속되는 화산 폭발로 커다란 용암 조각이 곳곳에서 날아다니고,주민들이 살던 마을은 속속 폐허로 변하고 있다.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19일째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관광 예약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화산 폭발이 언제까지 지속할지 예측할 수 없다며, 더 큰 재앙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최근 예루살렘에서 문을 열었다. 작년 말,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포한 지 5개월 만에 텔 아비브에 있던 미국 대사관이 예루살렘에서 새로 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부부 등 800여 명이 개관식을 맞아 예루살렘을 찾았고, 이스라엘은 이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것이 됐다며 대환영했다. 국제사회는 그동안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 모두의 성지인 예루살렘에 대한 이스라엘의 일방적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 만큼 미국의 예루살렘 대사관 개관은 이런 신사협정을 깨뜨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사실상 전쟁을 선포했다. 팔레스타인이 과거 예루살렘을 빼앗겼던 이른바 '대재앙의 날' 70년을 맞는 내일은 대대적인 시위도 예고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최근 북한의 달라진 태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 배경에 중국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태도변화의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점은 지난 7~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롄에서 시진핑 주석과 가진 2차 정상회담으로 추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와 같은 언급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경제지원과 관련해 긍정적인 대답을 들은 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태도를 바꿨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일어날 일은 일어날 것이며, 미국은 그에 잘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 16일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의 고위급 경제 참관단을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의 경제발전을 언급하며 지원 의사를 우회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확실한 체제보장을 약속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논란이 됐던 이른바 리비아 방식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한다면 '리비아 방식'을 적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 트럼프 대통령은 카다피 정권 붕괴가 목적이었던 리비아와 지금의 북한은 전혀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충분한 보호와 강력한 체제 안전을 보장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상이 잘된다면, 김 위원장이 리비아 카다피 정권처럼 불행한 최후를 맞을 일은 없다는 의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은 아주 아주 행복해 질겁니다. 김 위원장은 아주 행복해질 거라고 정말로 믿습니다."고 밝혔다. 북한이 북미회담 무산 가능성을 거론한지 이틀 만에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북미 회담이 깨지지 않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는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점을거듭 확인 시켜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북동부 지역에 폭우와 강풍, 우박을 동반한 초강력 폭풍우가 몰아쳐 두 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 초강력 폭풍우가 몰아쳤다. 뉴욕주 뉴버그와 커네티컷주 댄버리에서 각각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치면서 차 안에 있던 11살 어린이와 성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또 펜실베이니아와 뉴욕, 코네티컷주 등에서는 40만 8천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대중교통에도 차질이 빚어져 여객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고 뉴욕 주요공항 3곳에서 항공기 500여 편의 비행이 취소됐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50여 건의 우박이 보고됐고 강력한 폭풍이 100건을 넘었다며, 비가 며칠 더 이어지겠지만 더 이상 큰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의 집중 비난으로 받은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입장에서 물러설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여전히 유효한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단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즉답이 곤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지켜보겠다는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해왔다. 앞서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반응을 충분히 예상했다면서, 회담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되겠지만, 북한이 원하지 않는다면 회담을 취소하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집중 비난을 받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북한의 비난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도 이 문제에 대해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회담의 성공을 위해 뭐든지 하겠지만,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입장에선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참모들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만 북한을 자극할만한 표현을 자제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이 맹비난한 '존 볼턴'에 미국이 북한의 협상 전략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백악관은 NSC 회의를 소집하는 등 분주한 모습인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백악관 보좌관이 "허를 찔렸다"고 말했다며 당혹스러운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 병문안을 가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갈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내놓지 않았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한의 협상 전략이다", "회담의 판을 깨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강경한 입장 발표가 엄청난 위협이라기보단 길을 가다 장애물을 만난 것과 같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따라, 예상대로 팔레스타인들의 대규모 유혈사태로 이어졌다. 미국 대사관이 예루살렘에서 문을 연 날, 팔레스타인은 말 그대로 피로 물들었다.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어린이 8명을 포함해 59명이 숨지고, 2천7백여 명이 다쳤다. 국제사회는 시위대를 향한 무기 사용을 규탄하고 나섰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정당한 무력 사용이라 강변했고, 미국도 이를 두둔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에 나라를 뺐겼던 이른바 대재앙의 날을 맞아 오늘 또다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나서면서 더 큰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비핵화를 할 경우 보상받게 되는 구체적인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 기업의 투자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기 공급과 농업 등을 투자 대상으로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문정인 특보의 발언이 지금 쯤 문구 작성에 들어갔을 미국과 북한 사이 빅딜의 윤곽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오는 2023년까지 식품에서 트랜스지방을 완전히 퇴출하겠다고 선포하고 세계 각국에 동참을 촉구했다. WHO는 일부 식품업체들이 유통기한이 길다는 이유로 트랜스지방으로 튀김과 과자 등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트랜스지방은 심장병 위험을 21%, 사망 위험을 28%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트랜스지방 규제에 전 세계 식품업체와 보건당국이 동참하면 심혈관 질환 사망자를 매년 50만 명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가 결정되면서 세계 주요 언론은 긴급 속보로 타전하며 세계의 평화를 위한 중대한 발걸음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알리자, 미국 CNN은 곧바로 긴급 속보를 방송했다. 특히 수주 간의 어려운 협상과 고심 끝에 싱가포르가 낙점받았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회담이 북미 정상 간 얼굴을 맞대는 첫 만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역사적 회담이라는 제목으로 중대한 전기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독일 언론은 북미 정상회담으로 양국 화해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프랑스에선 결과를 기다리지 않아도 정상회담 자체가 이미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과 중국, 일본 언론도 모두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보도하며 사안을 중요하게 다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미정상회담 최우선 과제는 완전한 비핵화가 될 전망이다.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최우선 과제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즉 'CVID'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10일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송환 조치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을 협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어제 치러진 말레이시아 총선에서 야권연합이 승리해 독립 후 61년 만에 처음으로 정권이 교체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결과 신야권연합 희망연대와 와리산 당이 하원 222석 중 과반인 112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집권여당연합 국민전선은 76석을 얻는데 그쳐 집권 61년 만에 정권을 잃게 됐다. 이에 따라 1981년부터 2003년까지 22년간 말레이시아를 철권통치했던 마하티르 전 총리가 15년 만에 총리직에 복귀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네 번째 임기의 대통령직에 공식 취임했다.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푸틴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하며 4기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로써 지난 3월 러시아 대선에서 유권자 77퍼센트의 지지를 받아 승리한 푸틴은 오는 2024년 5월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푸틴은 기존의 메드베데프 총리를 새 내각의 총리로 다시 지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